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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참관 속 특수부대 ‘맨손 격파’ 훈련 영상 공개
  • 장은숙
  • 등록 2026-03-31 09:4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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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재·각목 부수기 등 극한 체력 시범…실전 활용 가능성 의문

사진=JTBC뉴스영상캡쳐

북한 김정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인민군 총참모부 특수작전훈련기지에서 특수부대원들의 극한 체력과 격파 시범 영상이 공개됐다. 조선중앙TV는 29일 밤 방송에서 병사들이 맨손으로 석재와 기왓장, 각목을 깨거나 둔기 공격을 견디는 모습을 연이어 보여줬다. 일부 장면은 실전 적용보다 일회성 ‘차력 쇼’에 가까워 보인다는 평가도 나온다.

방송에 따르면 남녀 특수부대원들은 공중제비, 다리찢기 등 고난도 동작과 다수 상대 근접전을 수행하며, 상체를 드러낸 채 보호장비 없이 각종 격파 시범을 진행했다. 병사들은 복부 근육으로 삽을 튕겨내거나, 곡괭이 끝으로 가격을 견디는 장면까지 선보였으며, 못 위에 엎드려 뻗치고 무거운 돌판을 해머로 부수거나, 팔뚝 위 기왓장을 도끼로 깨는 등 비현실적인 장면이 이어졌다.

또한 야간투시경을 착용한 사격 훈련과 여군 부대의 단검 무술 집단 시범 등도 공개됐다. 방송 중 김정은은 훈련을 참관하며 간부와 대화하거나 손뼉을 치는 등 만족감을 드러냈으며, 연병장에서 부대원 사열을 받고 여군과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조선중앙TV는 김정은이 “절대의 위세와 무쌍한 용맹에 커다란 만족”을 표시했으며, 평소 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는 노광철 국방상과 리영길 인민군 총참모장 등이 함께 참관했으며, 여동생 김여정 조선노동당 총무부장도 화면에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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