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뉴스영상캡처
최근 군 부대 식자재 납품 과정에서 CJ프레시웨이가 중소업체와 사전 접촉해 입찰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군 식자재는 부대별로 ‘적정가 입찰’ 방식으로 납품 업체를 선정하며, 특정 업체 독점을 막는 장치가 마련돼 있다.
그러나 CJ프레시웨이 내부 문건에는 “낙찰률을 올리기 위해 중소업체와 사전 접촉” 계획이 포함돼 있었다. 이 과정에서 중소업체의 입찰 서류를 대신 작성해 주거나, 상품 품목과 가격 정보를 제공했다는 정황이 확인됐다.
복수의 CJ프레시웨이 직원은 KBS 취재에서 중소업체 지원 사실을 인정했으며, 10여 곳 이상의 사례가 확인됐다.
현장을 확인한 결과, 일부 중소업체는 물류 창고가 없고 직원이 거의 없는 상태로, CJ프레시웨이가 실제로 군납을 위한 물류를 지원한 것으로 보인다.
CJ프레시웨이는 “들러리 의혹은 사실이 아니며, 낙찰받은 중소업체에 일부 식자재 공급 조건을 사전에 논의한 것뿐”이라고 부인했다.
하지만 군 부대 식자재 입찰 담당자는 “적격 심사 과정에서 CJ가 대신 참여한 사례가 있어 사전 조율이 있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군 식자재 시장 규모는 약 1조 5천억 원이며, CJ프레시웨이는 약 30%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이번 의혹은 부실 급식 논란 이후 민간 경쟁 도입이 실제로는 일부 대기업의 영향력 확대 수단으로 작동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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