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겨울철 폭설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11월 15일부터 4개월간 ‘제설대책본부’를 구성해 24시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강설량에 따라 3단계로 나눠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하고, 단계별 상황에 따라 13개 대책반과 동 제설대책본부가 연계해 약 700명의 대응 인력을 투입하여 신속하게 현장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제설 구간은 총 411km로, ▲주요 간선도로 138km ▲골목길과 이면도로 등 생활도로 273km를 포함한다.
양천구는 갑작스러운 강설을 대비해 초동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보행자 중심의 제설체계를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사전 준비를 마쳤다.
제설 인력 1,573명과 제설장비 279대를 확보하고, 염화칼슘·소금 등 제설자재 3,229톤을 사전 비축해 강설 시 즉시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제설 장비와 시스템을 대폭 개선했다.
도로 열선을 기존 18곳에서 29곳까지 늘리고, AI기반 결빙사고 사전 예방시스템도 1개소에서 9개소로 확대했다.
또 보도 및 이면도로 제설 시 효율적인 핸디형 보도제설기 10대를 신규 도입했으며, 노후 제설차량도 전면 교체했다.
보도와 이면도로 등 제설 취약구간은 기계화 제설을 확대해 신속 대응하고, 지하철역 주변·버스정류장 등 통행량이 많은 보행로는 우선 제설구간으로 지정해 집중 관리 할 계획이다.
공원, 자전거도로, 주차장, 체육시설 등 다중 이용 장소는 탑승형 제설장비와 자동 염수분사장치(고정식 8대, 이동식 100대)를 활용한 신속한 제설로 이용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한편 양천구는 주민 참여를 통한 자율 제설을 유도하기 위해 공동주택 주변 보도 및 이면도로 제설에 참여한 단지에 ‘공동주택 지원사업’ 선정 시 최대 5%의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내 집 앞·내 점포 앞 눈 치우기 캠페인’과 인증샷 공모전도 함께 진행해 민관이 함께하는 제설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예기치 못한 강설에도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제설장비 및 자재 확보, 기계화 제설체계 구축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했다”며, “주민들도 내 가족, 내 이웃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 치우기’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부, 배당소득 분리과세 35%→25%로 낮춘다…“주주환원 늘릴까?”
정부여당이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세율을 현행 35%에서 25%로 낮추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번 조치는 국내 주식 재평가와 기업의 배당 확대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최근 코스피에 상장한 한 화장품 중견기업은 가정용 피부 미용기기를 중심으로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K뷰티를 선도하며, 시가총액 1위로 성장했다. 이 회사는 올해만 1천3백..
군 식자재 입찰, ‘들러리’ 의혹…CJ프레시웨이 논란
최근 군 부대 식자재 납품 과정에서 CJ프레시웨이가 중소업체와 사전 접촉해 입찰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군 식자재는 부대별로 ‘적정가 입찰’ 방식으로 납품 업체를 선정하며, 특정 업체 독점을 막는 장치가 마련돼 있다.그러나 CJ프레시웨이 내부 문건에는 “낙찰률을 올리기 위해 중소업체와 사전 접촉” 계획.
김용민 “김건희 구치소 혼잣말로 보석 주장?”… 정성호 장관 “보고받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은 1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성호 법무부 장관에게 김건희 여사의 보석 청구와 관련해 문제를 제기했다.김 의원은 “김건희가 구치소에서 혼잣말하며 ‘보석 나가야 된다’고 한다는 기사가 있었다”며 사실 여부를 물었지만, 정 장관은 “그런 보고는 받은 바가 없다”고 답변.
홍준표 “김건희 부부 구속 가혹하다니… 자업자득”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김건희 여사 측의 보석 신청 발언을 두고 “자업자득”이라고 비판했다.김건희 여사 측은 전날(12일) 보석 심문에서 “부부를 동시에 구속하고, 세 개 특검이 동시에 재판을 진행하는 것은 가혹하다”고 주장했다.이에 홍 전 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2021년 대선 경선 때 조국 부부 동시 구속은 가혹하.
울산 화력발전소 붕괴 8일째… 매몰자 1명 추가 수습, 사망자 6명으로
울산 화력발전소 붕괴사고 발생 8일째인 13일 새벽, 매몰된 작업자 1명이 추가로 발견돼 사망자가 6명으로 늘었다.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시 18분쯤 현장에서 30대 남성 1명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현장 의료진은 1시 25분 사망을 최종 확인했다.해당 남성은 사고 첫날 위치가 확인됐으나, 잔해 속 철 구조물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구조가 .
서울대도 ‘AI 부정행위’ 적발… 확산되는 대학가 윤리 논란
서울대학교에서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시험 부정행위가 적발되며 대학가의 ‘AI 윤리’ 논쟁이 확산하고 있다.서울대 자연과학대의 교양과목 ‘통계학 실험’ 중간고사에서 학생 2명이 AI를 활용해 답안을 작성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교 측은 시험 전 “AI 사용 금지”를 명시했음에도 이를 어겼다고 밝혔다.이번 시험은 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고교서 사제 폭탄 폭발… 학생 90여 명 부상
지난 7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의 한 고등학교에서 사제 폭탄이 폭발해 학생 96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중 1명은 중화상을 입고 위중한 상태다.폭발은 수업 중 학교 내 이슬람 사원에서 연이어 발생했으며, 못과 금속 파편이 흩어지면서 다수의 학생이 부상을 입었다.인도네시아 경찰은 인근 학교에 다니던 17살 남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