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태백시 제공
태백시(시장 이상호)는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노인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2026년 1월 1일부터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버스 무료 이용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태백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만 65세 이상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지원 대상은 약 1만 2천 명으로 예상된다.
어르신들은 전용 ‘교통복지카드’를 통해 월 20회까지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무료 이용 횟수를 초과할 경우에는 자부담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카드는 일반 교통카드와 동일한 방식으로 현금 충전 및 사용이 가능하며, 무료 이용 횟수는 매월 1일 자동 초기화된다.
카드 발급 신청은 11월 24일부터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하며, 원활한 민원 처리를 위해 첫 주는 출생연도 끝자리별 요일제로 운영된다. 이후에는 요일제 구분 없이 상시 접수 가능하다.
신청 요일은 ▲월요일(1‧6년생) ▲화요일(2‧7년생) ▲수요일(3‧8년생) ▲목요일(4‧9년생) ▲금요일(5‧0년생)이며, 65세 생일 한 달 전부터 신청 가능하다. 올해는 1960년생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시는 12월부터 교통복지카드를 순차적으로 배부하고, 발급된 카드는 2026년 1월 1일부터 사용할 수 있다.
태백시 관계자는 “이번 시내버스 무료 이용사업은 어르신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고 안전한 이동권을 보장하는 것은 물론, 여가활동과 지역경제 참여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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