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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뉴스 영상캡처말레이시아 경찰은 사흘 전 랑카위섬 북쪽 해상에서 난민 90여 명을 태운 배가 전복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여성 1명이 숨지고 10명이 구조됐지만, 나머지 승선자 대부분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당국은 약 한 달 전, 로힝야족 등 300여 명이 미얀마 서부 라카인주에서 말레이시아로 향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들은 말레이시아 영해에 접근하자 밀입국 조직이 당국의 감시를 피하기 위해 세 척의 소형선으로 나눠 태웠고, 그중 한 척이 침몰한 것으로 전해졌다.

게다가 나머지 두 척의 행방도 아직 확인되지 않아 당국은 수색과 구조 작업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