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다산상인회, ‘다산책길 책마당 축제’ 성황리 개최 (사진=남양주시 제공)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지난 19일 정약용 도서관 앞마당과 낟알 어린이 공원에서 열린 ‘다산책길 책마당 축제’가 시민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0일 밝혔다.
다산상인회(회장 전지영)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시의 ‘상권 활성화 패키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상인회는 지난해 국비를 지원받아 다산·산책·책·길의 이미지를 결합한 ‘다산책길’ 브랜드를 개발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지역 상권의 활력과 문화적 정체성을 동시에 키워가고 있다.
이번 행사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형태로 운영됐다. 지역 출판사와 시민 책 수집가들이 참여한 도서 야외 전시와 ‘책나바다(책 교환 행사)’는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행사 현장에서는 캐릭터 포토존, 독서 쉼터, 어린이도서관, 책비티아이(독서 성향 검사), 컬러링 아트, 상인회 홍보 부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돼 가족 단위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주광덕 시장은 “지역 상권과 주민이 책을 매개로 서로 소통하고 어우러지는 자리에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상인회가 정약용 도서관과 어울리는 다산책길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다산상인회는 시민 만족도가 높은 책 관련 콘텐츠를 지속 개발해 다산책길을 지역의 대표 문화 상권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