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농협사료가 15일부터 배합사료 가격을 평균 325원(25kg 포대 기준)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농협사료를 이용하는 축산농가는 연간 약 343억 원, 가공조합까지 포함하면 약 593억 원의 사료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농협사료 측은 “사료비는 축산농가 경영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며 “이번 인하가 경영 안정과 생산비 절감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국제 곡물시장과 환율 변동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추가적인 경영지원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농식품부는 사료업계에 정부 정책자금 확대 배정과 경영 여건 개선분을 가격 인하로 환원하도록 요청해왔다. 올해 원료구매자금은 1,000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확대 지원된다.
안용덕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향후 사료가격의 추가 인하 요인이 생기면 즉시 가격에 반영되도록 업계와 지속적으로 협의할 것”이라며, 다른 사료업체들의 동참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