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송파구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고향으로 향하는 구민들의 안전운전을 위해 오는 14일 일일 차량 무상점검을 실시한다고 알렸다.
구는 매년 추석 명절 때면 서울시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송파구지회(지회장 윤원태) 주관으로 무료 차량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03년부터 올해까지 23년째 진행해 온 연례행사로, 장거리 귀성길에 발생할 수 있는 자동차 고장과 사고를 정비·점검을 통해 예방하기 위함이다. 최근 3년 동안 차량 7백여 대가 별도 비용 없이 점검받았다.
올해 차량 점검은 오는 14일 일요일 10시, 오륜동 올림픽선수기자촌아파트 108동 앞 위례성대로변에서 진행된다. 대상 차종은 승용차, 소형승합차, 사륜구동 차량 등이다.
당일 현장에서 정비할 수 있는 부분은 즉시 정비받을 수 있으며, 정비전문가와 차량 관리법에 대한 상담도 가능하다. 제공하는 서비스 종류로는 ▲엔진 이상 여부 점검 ▲엔진오일 등 각종 오일류 점검 및 보충 ▲차량 전구류, 워셔액, 냉각수 점검 및 보충 ▲각종 벨트 점검 및 와이퍼브러쉬 교환 등이다.
구는 이번 점검이 단순한 교통안전 확보를 넘어 친환경 교통문화 정착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차량의 엔진오일·냉각수·타이어 공기압 등을 적정하게 유지하면 연비 향상과 배출가스 저감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그 외 정비·점검 서비스 관련 더 궁금한 사항은 서울특별시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송파구지회(02-448-4550) 또는 송파구 도시교통과(02-2147-3165)로 문의하면 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즐거운 추석 명절 귀성길, 주민들이 마음 편히 장거리 운전을 하실 수 있도록 매년 무료로 차량 상태를 점검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많은 구민께서 참여하셔서 건강하고 무탈하게 고향에 다녀오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