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민철 기자] 연 12%에 달하는 높은 확정 수익률 약속으로 투자자들을 유인했던 '라마다 강원 태백 호텔앤리조트'가 끝없는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미완공된 부대시설과 폭락한 객실 가치로 기존 수분양자들이 신음하는 가운데, 최근에는 '보험회사 사은품 콘도 이용권'을 미끼로 활용한 '쪼개기 등기' 사기 의혹까지 불거져 파장이 커지고 있다. 이번 사기극으로 무려 1910명에 달하는 피해자들이 1인당 500만 원에 가까운 돈을 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더하고 있다.

'환상'이었던 확정 수익률, '현실'은 투자금 매몰
태백 라마다 호텔은 한때 '알짜 투자처'로 홍보됐지만, 시행사의 자금난으로 공사가 지연되고 약속된 수익금은 감감무소식이다. 투자자들은 원금은커녕 대출 이자조차 감당하기 어려운 고통을 겪고 있다. 수영장과 컨벤션 등 핵심 부대시설은 여전히 미완성 상태이며, 1억 원을 호가했던 객실은 경매 시장에서 1천만 원대에도 유찰되는 등 처참한 상황에 직면했다.
'사은품 콘도' 노려 접근… 교묘한 '쪼개기 등기' 사기극
이러한 상황에서 새로운 형태의 사기 의혹이 터져 나왔다. 호텔의 관리단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운영사 측이, 법원 경매 등을 통해 확보한 8평형 객실 6개를 총 6천만 원에 낙찰받았다. 그런데 이들이 이 6개의 객실을 무려 1910명에게 각각 200만 원에 재판매하며 '개별 등기'까지 해주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 큰 문제는 피해자들이 여기에 다양한 명목으로 추가금을 납부해 1인당 500만 원 가까이 지불했다는 점이다.
피해자들에게 접근한 방식은 매우 교묘했다. 사기범들은 과거 보험회사에서 사은품으로 제공했던 콘도 이용권 정보를 불법적으로 입수, 이를 활용해 피해자들에게 연락을 취했다. "태백 라마다 호텔 객실을 분양받으면 전국에 있는 라마다 호텔을 이용할 수 있다"며 허위 과장 광고를 일삼았고, 심지어는 분양 업체가 마련해 준 다른 지역 호텔에서 며칠간 숙박하게 해주는 '체험'까지 시켜주며 투자자들의 경계심을 허물었다. 하지만 피해자들이 직접 해당 호텔에 문의한 결과, 그 호텔들은 라마다 체인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기망 행위가 여실히 드러났다.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개별 등기'… 막대한 투자금은 어디로?
8평 객실 6개를 1910명이 각각 '개별 등기'를 받는다는 것은 물리적으로도, 법적으로도 불가능한 약속이다. 1개의 8평 객실에 300명 이상의 소유자가 등기되는 기형적인 형태는 실질적인 소유권 행사를 불가능하게 한다. 이는 사실상 투자자들에게 명목상의 소유권만 부여하고, 실제로 객실을 이용하거나 처분할 권리는 박탈하는 행위에 해당한다.
운영사가 6개 객실을 6천만 원에 낙찰받은 뒤, 1910명으로부터 1인당 500만 원에 가까운 돈을 받아 총 95억 원에 육박하는 막대한 자금을 모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투자금 대비 터무니없는 차익으로, 전형적인 다단계 또는 폰지 사기의 특징을 보이고 있다. 새로운 투자자들의 돈으로 이전 투자자들에게 '수익'을 지급하는 것처럼 보이게 하거나, 단순히 자금을 편취하려는 의도가 명백하다.
끝없는 투자 피해 사슬… 수사 당국의 철저한 진상 규명 시급
이미 한 차례 큰 투자 손실을 경험한 태백 라마다 호텔 수분양자들에게 또다시 터진 이번 사기 의혹은 피해자들을 두 번 죽이는 행위라는 비판이 거세다. 불법적인 개인 정보 취득, 허위 광고, 그리고 실현 불가능한 '쪼개기 등기' 약속까지, 이번 사건은 조직적인 사기 범죄의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경찰 등 사법 당국은 이번 의혹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통해 진실을 규명하고, 관련자들을 엄중히 처벌하여 더 이상의 피해 확산을 막아야 한다. 또한, 분양형 부동산 투자 시장의 구조적 문제점과 허점을 보완할 제도적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다시금 커지고 있다.
직급 말고 맛으로 승부, 종로구 ‘구내요리사’ 설 특집 공개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설 명절을 앞두고 자매도시 온라인 직거래장터를 알리는 이색 홍보 영상을 제작해 공식 유튜브 채널 ‘종로TV’에서 공개했다. 이번 영상 「구내요리사: 자매도시 요리 계급전쟁」은 최근 화제를 모은 경연 프로그램 형식을 차용, 자매도시 직거래장터에서 구매한 특산물을 활용한 요리 대결로 구성했다. 참..
울산 남구 공무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인구 위기 돌파!
[뉴스21 통신=최세영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저출생‧고령사회에 따른 인구 구조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공무원 연구모임인 ‘인구UP 주니어보드’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인구UP 주니어보드’는 공무원들의 참신한 시각을 행정에 접목해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이끌어냈다는 평을 ...
2026년 설 명절을 맞아 이재명 대통령이 우리 사회 각계각층에 설 선물을 전달했다.
[뉴스21 통신=추현욱 ] 이재명 대통령이 2026년 설 명절을 앞둔 4일, 사회 각계각층에 설 선물을 보냈다. 집권 2년 차를 맞아 국민 통합과 일상의 완전한 회복을 기원하는 메시지가 담겼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번 선물은 국가를 위해 헌신해 온 유공자 및 사회적 배려 계층 등을 대상으로 발송됐다. 특히 올해는 예우의 대상을 대폭 넓혀 민주유...
"라이온스의 정신으로 무장하다! 355-D지구, 제25기 리더 전사 출격"
[뉴스21 통신=최세영 ] 국제라이온스협회 355-D(울산·양산)지구가 2월 3일, 지역 사회를 이끌어갈 진정한 리더 양성을 위한 ‘제25기 리더스아카데미’ 수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25기 교육은 지난 4주간 강도 높게 진행되었으며, 엄격한 교육 과정을 이수한 총 30명의 수료생이 배출되었다. 수료생들은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
대전 중구 하모니봉사단, 설 명절맞이 라면 기탁
대전 중구 하모니봉사단, 설 명절맞이 라면 기탁- 부모‧자녀 함께하는 나눔... 라면 100박스 기부 -대전 중구(구청장 김제선)는 4일 설 명절을 앞두고 하모니봉사단(단장 박미숙)으로부터 라면 100박스를 기탁받았다고 밝혔다.이번에 전달된 라면은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배부될 예정으로 명절을 앞둔 .
대전 중구, 설 명절 대비 특별 방역소독 실시
대전 중구, 설 명절 대비 특별 방역소독 실시- 역, 터미널, 전통시장 등 방역 취약지역 선제 대응 -대전 중구보건소(소장 황효숙)는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설 명절을 맞아 역, 터미널,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과 방역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특별 방역소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방역은 설 명절을 앞둔 선제적 조치로, 보건소 방역기동반..
함께 성장하고 배우는 수업 나눔 문화 확산
[뉴스21 통신=최세영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교원의 수업 전문성을 높이고 학교 현장의 자발적인 수업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자 ‘2026 수업 나눔 도움 자료’를 제작해 울산 지역 중고등학교에 배포한다. 이번 자료집은 기존의 평가 중심 수업 공개 방식에서 벗어나 교사의 성장을 중심에 둔 수업 나눔으로 인식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