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동두천시동두천시가 학령인구 감소와 교육 인프라 부족으로 인한 구조적 교육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중장기 전략 마련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전략은 동두천시 중장기발전종합계획의 일환으로, 지역 내 정주 여건 강화를 목표로 교육 환경 전반을 재설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략 수립은 (재)한국자치경제연구원이 수행했으며, 시민 2,20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지역 인터뷰, 정책계획 분석 등을 통해 지역 교육 여건의 문제점을 면밀히 진단했다. 분석 결과, 최근 10년간 학령인구가 약 35% 감소했으며, 공교육의 질적 한계와 사교육 환경 미비가 지역 청년층 유출의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
시민 설문조사에서도 위기감이 뚜렷했다. 응답자들은 교육 인프라 강화를 위한 최우선 과제로 △교육시설 확충 및 개선(26.2%) △특화 교육 프로그램 및 지원(25.7%) △진로탐색 및 직업교육 강화(11.6%) 등을 꼽았다. 아울러 학교·도서관 접근성 개선, 놀이 및 체험 공간 확대, 공교육과 사교육 병행 지원 등에 대한 구체적인 요구도 드러났다.
시민 인터뷰에서는 돌봄 기능 부족, 교육 공간의 질적 한계, 글로벌 교육 수요 미충족 등도 반복적으로 지적됐다. 이를 바탕으로 용역을 수행한 (재)한국자치경제연구원은 핵심 전략과제를 중심으로 주요 방향을 제시했다.
첫째, ‘정주형 교육도시’로의 전환이다. 도보 10분 내 초·중·고가 밀집한 지역구조와 동두천외고, 특성화고 등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교육 중심의 정주 여건을 조성할 필요성이 강조됐다. 교육 인력 유입을 유도하기 위해 공공임대주택 공급, 다문화 가정을 포용할 국제형 커뮤니티 조성도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둘째, 글로벌 역량을 갖춘 미래형 교육 환경 조성이다. 이를 위해 국제 바칼로레아(IB) 중등·고등과정(MYP/DP) 인증 시범학교 지정과 국제학교 유치, 영어·토론 중심 수업 확대 방안이 제시됐다. 또한 유휴부지를 활용한 교육복합단지(진로체험관, 다문화교육센터 등) 조성과 디지털 학습 인프라 강화, AI 튜터 및 VR 기반 진로체험 도입 등도 포함됐다.
셋째, 지역 자원을 연계한 융합형 교육 생태계 구축이다. 시립도서관, 청소년수련관, 평생학습관 등 지역 자원을 학교와 연계하고, 자유학기제 및 방과후학교와의 융합을 통해 교육 효과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지역 내 대학, 기업, 특성화고와 연계한 창업 체험, 코딩 캠프, 메이커 교육 등 직업 기반 프로그램 확대도 포함됐다.
기타 과제로는 도서관 기능 개선이 언급됐다. 공공도서관은 단순 열람 기능을 넘어서 문화와 복지를 아우르는 복합 공간으로 전환돼야 하며, 카페형 열람실, 청년 스터디룸, 디지털 정보 서비스 등도 제시됐다. 작은도서관은 거점형·순회형 체계를 구축하고, 북카트 및 디지털 도서함 등 이동형 서비스를 활성화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교육은 동두천의 정주 경쟁력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핵심 인프라”라며 “지역 안에서 아이를 키우고 배우는 일이 불리하지 않도록, 교육 여건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동두천시는 이번 교육 분야 전략 발표를 시작으로 경제, 복지, 교통 등 중장기발전종합계획의 나머지 영역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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