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박 장관은 "전문가들과 여러 대안을 모색 중"이라며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사업을 정상 궤도에 올리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새 정부의 장·차관이 인선돼야 하기 때문에 답변에 제한이 있다면서 대안을 다듬어 놓겠다고도 덧붙였다.
앞서 부산 가덕도 신공항 건설 공사의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이 지난달 '공항 안전을 담보할 수 없는 무리한 공기 단축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공사 불참을 선언하면서 신공항의 2029년 개항은 사실상 무산된 상황이다.
박 장관은 "현대건설의 행위가 국가계약법 또는 부정당업자 제재의 대상이 되는지에 대해서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