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7일 서울 강남의 한 음식점이다.
넘어질 듯 휘청거리는 여성을 직원이 부축하고, 곧이어 같이 있던 남성이 끌고 나간다.
거리에 주저앉은 여성을 지켜보던 남성은 휴대전화를 만지작거리더니 다시 여성의 손을 잡고 어디론가 향한다.
술에 취한 상태였던 여성은 이날 끔찍한 일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남성은 이른바 '오마카세'로 불리는 서울 강남 유명 일식당의 요리사, 이른바 셰프였고, 여성은 그 식당의 종업원이었다.
일을 시작한 지 고작 일주일 된 날이었다.
이후에도 성폭력은 계속됐다고 한다.
결국 지난달 24일 경찰에 신고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호텔의 CCTV를 확보했으며, 이 씨에게 준강간 혐의로 소환을 통보한 걸로 알려졌다.
여기에 이 씨가 음식점 직원들에게 상습적으로 폭언과 폭행을 일삼았다는 주장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