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이틀째인 5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역할을 할 국정기획위원회를 구성하고 이한주 민주연구원장을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대통령실과 야당의 가교 역할을 하는 정무수석비서관으로는 우상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정됐다. 비서관급 일부는 비공식적으로 업무를 개시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국정기획위원회는 인사 검증을 제외한 정부 조직 개편, 국정 과제 정리를 하는 인수위 개념의 조직”이라며 이 위원장 임명 소식을 전했다.

이재명 정부가 조기 대선 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한 만큼 국정기획위원회가 국정과제를 선별하는 등 국정운영의 밑그림을 그리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2017년 조기 대선으로 출범한 문재인 정부도 국정기획자문위원회를 꾸려 두 달간 운영했다.
정무수석에는 4선 의원 출신의 우상호 전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홍보수석은 이규연 전 JTBC 대표가 유력하다. 민정수석은 오광수 변호사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 변호사는 특수통 검사 출신으로 이 대통령과는 사법연수원 18기 동기다.
이 대통령이 직접 신설 의사를 밝힌 인공지능(AI) 정책수석으로는 임문영 전 경기도 미래성장정책관의 이름이 구체적으로 거론된다.
이재명 정부 정책 컨트롤타워격인 정책실장에도 관심이 간다. 일단 이 대통령의 ‘경제 멘토’로 불려온 이 위원장이 국정기획자문위원회를 맡게 되면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물망에 올라 있는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의 정책실장 기용 가능성이 있다. 유종일 전 한국개발원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장, 김이태 삼성카드 사장도 정책실장 후보군이다.
비서관급은 이미 일부 직책에서 업무를 개시했을 정도로 인선의 윤곽이 드러난 상태다. 김남국 민주당 전 의원이 디지털소통비서관을 맡아 대통령실에 출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전비서관을 맡게 된 권혁기 전 민주당 대표 정무기획실장은 이날 이 대통령이 주재한 첫 국무회의에도 참석했다. 민주당 법률위원장을 지낸 이태형 변호사는 민정비서관으로 발탁될 가능성이 있다.
대통령 참모 중에서도 특히 이 대통령 부부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할 부속실은 이른바 ‘성남라인’ 출신이 배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부속실장에는 김남준 전 당대표 정무부실장, 총무비서관에 김현지 보좌관이 업무를 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명이 시급했던 비서실장과 국가안보실장, 경호처장 이외의 다른 대통령실 참모 인선은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현역 국회의원이 아닌 민간인 출신 후보들에 대해 공직 적격 검증을 신중하게 하느라 발표가 다소 늦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제) 이재명 정부 이틀째인데 인수위원회가 없었고 인사검증도 해야 한다”며 “매우 상식적으로 평범한 속도로 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억새밭
                            억새밭
                        
                        
                    
                 부사
                            부사
                        
                        
                    
                 미국 빅테크, AI 인프라에 3000억 달러 쏟아붓는다…“수익화는 여전히 불확실”
                        
                        미국 주요 기술기업들이 인공지능(AI) 인프라 확대를 위해 천문학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시장에서는 이 같은 투자 확장이 실제 수익으로 이어질지에 대해 신중한 시각을 보이고 있다.29일(현지시간) 발표된 3분기 실적에 따르면 메타, 알파벳(구글 모회사),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은 모두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
                            미국 빅테크, AI 인프라에 3000억 달러 쏟아붓는다…“수익화는 여전히 불확실”
                        
                        미국 주요 기술기업들이 인공지능(AI) 인프라 확대를 위해 천문학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시장에서는 이 같은 투자 확장이 실제 수익으로 이어질지에 대해 신중한 시각을 보이고 있다.29일(현지시간) 발표된 3분기 실적에 따르면 메타, 알파벳(구글 모회사),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은 모두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
                    
                 아이폰17 돌풍에 “역대 최강 라인업”…팀 쿡, 내년 시리 대대적 업그레이드 예고
                        
                        애플이 아이폰17 시리즈의 흥행세를 공식화했다.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30일(현지시간) 2024 회계연도 4분기(7~9월) 실적 발표에서 “아이폰17 수요가 예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강하다”며 “역대 가장 강력한 아이폰 라인업”이라고 밝혔다.쿡 CEO는 모델별 판매량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매장 방문객이 눈에 띄게 늘었고 소비자...
                            아이폰17 돌풍에 “역대 최강 라인업”…팀 쿡, 내년 시리 대대적 업그레이드 예고
                        
                        애플이 아이폰17 시리즈의 흥행세를 공식화했다.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30일(현지시간) 2024 회계연도 4분기(7~9월) 실적 발표에서 “아이폰17 수요가 예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강하다”며 “역대 가장 강력한 아이폰 라인업”이라고 밝혔다.쿡 CEO는 모델별 판매량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매장 방문객이 눈에 띄게 늘었고 소비자...
                    
                 러시아, APEC 회의 참석과 동시에 북한에도 경제대표단 파견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경북 경주에 고위급 대표단을 보낸 러시아가 동시에 북한에도 경제대표단을 파견했다. 이는 한국과의 경제 채널을 유지하는 한편, 북한과의 정치·군사적 유대를 병행 강화하려는 복합적 외교 행보로 해석된다.조선중앙통신은 30일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러시아 천연자원부 장...
                            러시아, APEC 회의 참석과 동시에 북한에도 경제대표단 파견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경북 경주에 고위급 대표단을 보낸 러시아가 동시에 북한에도 경제대표단을 파견했다. 이는 한국과의 경제 채널을 유지하는 한편, 북한과의 정치·군사적 유대를 병행 강화하려는 복합적 외교 행보로 해석된다.조선중앙통신은 30일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러시아 천연자원부 장...
                    
                 트럼프, 33년 만의 핵실험 재개 지시…러시아 “그럼 우리도” 경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3년 만에 핵무기 실험 재개를 공식 선언했다. 러시아는 이에 즉각 “미국이 시작하면 우리도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제사회는 이번 조치가 핵 군비 경쟁을 자극하며 냉전 이후 유지돼온 핵억제 체제를 흔들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3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미국은 즉시 .
                            트럼프, 33년 만의 핵실험 재개 지시…러시아 “그럼 우리도” 경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3년 만에 핵무기 실험 재개를 공식 선언했다. 러시아는 이에 즉각 “미국이 시작하면 우리도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제사회는 이번 조치가 핵 군비 경쟁을 자극하며 냉전 이후 유지돼온 핵억제 체제를 흔들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3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미국은 즉시 .
                    
                 삼성전자 목표주가 15만원으로 상향...“실적 모멘텀 2026년까지 이어진다”
                        
                        삼성전자에 대한 증권가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잇따라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2026년까지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31일 KB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5만원으...
                            삼성전자 목표주가 15만원으로 상향...“실적 모멘텀 2026년까지 이어진다”
                        
                        삼성전자에 대한 증권가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잇따라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2026년까지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31일 KB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5만원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