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10대 공약 중 ‘세계를 선도하는 경제강국 실현’의 주요 과제로 ‘콘텐츠 지원 강화를 통한 글로벌 빅5 문화강국 실현’을 내세웠다.
K-콘텐츠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발전시켜 50조 원 규모의 문화 수출을 달성하고, 문화 재정을 대폭 확대해 ‘K-컬처 시장 300조원 시대’를 열겠다는 것.
이재명 대통령은 글로벌 미디어 강국의 토대 구축을 위해 K-OTT 콘텐츠 및 플랫폼의 글로벌 경쟁력 지원 강화, 콘텐츠 불법 유통과 해외 불법사이트 단속을 위한 국제 공조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이 대통령은 “K팝 전용 아레나를 세워 한류 공연의 중심지를 만들겠다”라며 한류문화 인프라 확대와 관련한 다양한 공약도 내걸었다.
5만석 규모의 대형 복합 아레나형 공연장 조성 및 중소형 공연장 조성, 국내외 K-POP 꿈나무를 위한 중·소형 공연장 조성, 음악공연 제작 인프라 구축 지원 및 규제 개선 등으로 K팝의 글로벌 영향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대통령은 지난달 청년 국악인과의 간담회에서 “문화예술인들 다수가 활동을 이어가고 싶어도 생계유지가 안 돼 그만두고 있다”라며 “문화예술인들에게 최저생계비를 보장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문화예술은 산업이자 국가의 품격이며, 예술가들이 생계 걱정으로 무대를 떠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면서 “예술은 돈을 벌기 위해서만 하는 것이 아니며 문화예술을 통해 사회 전체가 풍요로워진다. 예술인에 대한 국가지원은 단순한 지출이 아니라 사회적 투자”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