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계숙 전 동두천시의원
정계숙 전 시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동두천시장 후보로 출마한 바 있으며, 이후 당을 떠나 무소속으로 활동해왔다. 그는 오늘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깊은 고민 끝에 더불어민주당 입당이라는 결단을 내리게 되었다"고 밝혔다.
정 전 시의원은 무소속 활동 기간 동안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으며 '혼자의 정치'로는 지역과 시민의 삶을 변화시키기 어렵다는 냉엄한 현실을 깨달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가 몸담았던 정당(국민의힘)이 "국민의 뜻을 받드는 데 실패했고, 내부 권력 다툼과 당내 분열에 몰두하며 민생과 통합의 정치를 외면한 채 '계엄 정국'이라는 반헌정적 상황을 자초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현 정치 상황에 대해 더 이상 침묵하거나 중립을 지키는 것은 책임 있는 정치인의 자세가 아니라는 판단 하에 새로운 길을 선택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에게 총부리를 겨눴던 세력이 진정한 사과와 반성, 책임 있는 자세 없이 다시금 국민의 선택을 받으려 하고 있다"며, "계엄 이후 당권에 눈이 멀어 내부 싸움에만 몰두하고 국민과 당을 분열시키는 것도 모자라 배신의 정치를 반복하는 정당은 이제 국민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전 시의원은 입장문 말미에서 민주당이 '보수 통합'을 외쳤던 반면, 국민의힘은 통합은커녕 분열과 비판, 네거티브에만 몰두하며 당권 싸움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을 향해 총부리를 겨눴던 계엄 정당, 두 번의 탄핵을 자초한 정당을 또다시 선택하고 키워주시겠습니까?"라고 질문하며, 국민들에게 "소중한 한 표, 국민이 주인인 나라, 그 주권을 바로 세워달라"고 호소했다.
정계숙 전 시의원의 이번 더불어민주당 입당은 동두천 지역 정치권에 적지 않은 파장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

정계숙 전 동두천 시의원은 다음과 같이 더불어민주당으로 입당하는 것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저는 깊은 고민 끝에 더불어민주당 입당이라는 결단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2022년 지방선거 당시, 저는 재선 시의원으로 국민의힘 시장 후보로 출마했었습니다.그 후 당을 떠나 무소속으로 활동하면서 오직 묵묵히 제 길을 걸어왔습니다.
그 여정은 쉽지 않았지만,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시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고, 그 속에서 저 스스로 정치의 본질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무소속으로 활동하면서 깨달은 것은,
‘혼자의 정치’로는 지역의 변화도, 시민의 삶도 바꿀 수 없다는 냉엄한 현실이었습니다.
제가 몸담았던 정당은 국민의 뜻을 받드는 데 실패했고, 내부 권력 다툼과 당내 분열에 몰두하며, 민생과 통합의 정치를 외면한 채 ‘계엄 정국’이라는 반헌정적 상황을 자초했습니다.
이러한 정치 현실 앞에서 더 이상 침묵하거나 중립을 지키는 것은 책임 있는 정치인의 자세가 아니라는 판단으로 ,저는 결국 새로운 길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주권이 국민에게 있는 나라
국민이 주인인 나라에서, 정치인을 키운 것은 다름 아닌 우리 국민입니다.
국민에게 총부리를 겨눴던 세력이, 진정한 사과와 반성, 책임 있는 자세 없이 다시금 국민의 선택을 받으려 하고 있습니다.
계엄이 후 당권에 눈이 멀어 내부 싸움에만 몰두하고, 국민과 당을 분열시키는 것도 모자라 배신의 정치를 반복하는 정당은 이제 국민의 심판을 받아야 합니다.
국민이 키우고 선택한 정치인들에게 상처받고, 아직도 그 아픔 에서 벗어나지 못한 국민들이 많은데, 그 뜻을 저버리고 분열과 배신을 일삼는 정당을 더 이상 키워서는 안 됩니다.
선거운동 내내 민주당은 ‘보수 통합’을 외첬고
국민의힘은 통합은커녕 두 번의 탄핵으로도 부족했는지 분열과 비판, 네거티브만 반복하며 각자도생 당권 싸움에만 몰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국민을 향해 총부리를 겨눴던 계엄 정당, 두 번의 탄핵을 자초한 정당을 또다시 선택하고 키워주시겠습니까?
소중한 한 표,
국민이 주인인 나라,
그 주권을 바로 세워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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