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가평군올봄, 전국 곳곳에서 대형산불이 발생하며 국가적 위기감이 고조된 가운데 가평군이 선제적 대응으로 산불 피해를 최소화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가평군은 전체 면적의 82%가 임야여서 산불 발생시 대형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매우 취약한 지역이다.
가평군(군수 서태원)은 지난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운영한 ‘봄철 산불조심기간’ 단 3건의 소형산불에 그쳤으며, 피해 면적도 0.094ha(약282평)로 매우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고 26일 밝혔다. 이처럼 임야가 대부분인 가평군에서 이 기간 단 한 건의 대형산불도 발생하지 않아 모범적인 대응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군은 봄철 산불방지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산림과를 중심으로 6개 읍면이 참여한 ‘산불방지종합대책본부’를 운영했다. 총 80명의 산불종사자(산불전문예방진화대 38명, 산불감시원 42명)가 산불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순찰과 예찰 활동을 강화하며 현장 대응에 나섰다.
특히 산불경보 ‘경계’ 및 ‘심각’ 단계가 발령된 3월 28일부터 5월 1일까지는 공무원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해 하루 평균 경계 단계에서는 130명, 심각 단계에서는 197명이 현장 예방활동에 투입됐다. 가평군 전체 공무원이 830여명인 점을 감안하면 심각단계의 경우 4명중 1명이 비상근무에 투입된 셈이다. 해당 기간 총 2,679명의 공무원이 산불 예방과 감시 업무에 참여하며 산불 확산을 원천 차단했다.
군은 산불 예방 홍보에도 총력을 기울였다. 가평군은 산불조심 홍보물 11,713부를 제작‧배포하고, 산불경보 발령 시에는 전단지 4,900장과 함께 5,768명을 대상으로 임야지역 현장 계도 활동을 벌였다. 마을방송, 버스, 전광판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입체적 홍보로 주민들의 경각심을 높였다.
또한 영농부산물 소각으로 인한 산불 방지를 위해 2월부터 4월까지 443건, 약 1,200톤의 영농부산물 파쇄지원 사업을 실시해 산불 원인 사전 차단에도 노력했다.
서태원 군수는 “올해처럼 건조한 날씨와 강풍이 잦았던 봄철에 군민의 협력과 공직자의 헌신 덕분에 산불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산불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청정 가평의 숲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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