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은 지난 7일 초의선사 탄생 230주년을 기념하는 문화행사를 개최했다.
조선후기 한국 다도의 중흥조라 할 수 있는 초의선사 탄생(음 4월 5일)을 맞은 탄생문화행사로 이어졌다.
무안군 삼향읍 왕산리에 위치한 초의선사 탄생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선다일여(禪茶一如)로의 여행’이라는 주제로 6일 제천다례와 별빛차회, 봉화 올리기 등 전야제 행사를 시작으로 7일 헌다의식, 5법공양 헌다례 등 초의선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렸다.
지난 2003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초의선사 문화행사는 초의선사 큰상차림으로 황율, 호두, 곳감, 죽순, 김 등 경단과 24가지 정성스럽게 준비한 제물을 올리고 봉헌했다.
이날 행사에는 초의선사 순례길 사진전과 글짓기, 사생대회, 떡메치기 등 관람객들이 참여하는 행사도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