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강원 방문의 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확대
  • 김민수
  • 등록 2025-04-08 12:57:26

기사수정
  • 양양-필리핀 춘계 전세기 3항차, 300여 명 유치(4. 12.~4. 20.)
  • 8만 2천 톤급 미국 대형 크루즈선 ‘노르담호’ 4월 19일(토) 속초항 입항
  • 외국인 개별관광객 유치를 위한 외국인 관광택시 운영 및 확대


▲ 사진=강원도청

□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방한 외래 관광객들의 관광 수요 선점 및 유치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 (단체관광객) 봄 시즌을 맞아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양양-필리핀 춘계 전세기’ 유치를 통해 단체 관광객을 공략한다. 필리핀 단체관광객 300여 명은 총 3차례에 걸쳐(4월 12일, 16일, 20일) 양양국제공항을 통해 방문할 예정이다.

  ○ 해당 관광객들은 건강 관리(웰니스)·한류·드라마 촬영지 등 강원자치도만의 특색을 담은 체류형 관광상품을 체험하며, 도는 향후 32개 해외 전담여행사와 기업체 포상관광단체 유치를 통해 해외 주요 시장별 단체관광객 유치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 (크루즈) 크루즈 관광객 유치도 본격화된다. 북미권 관광객과 승무원 등 2,800여 명이 탑승한 미국 홀랜드아메리카사의 대형 크루즈선 ‘노르담호(Noordam)’가 4월 19일 속초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입항 당일에는 전통 사자놀이, 삼고무 공연, 한복 체험, 한글 캘리그래피 체험, 아바이마을 포토존 운영 등 도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환대행사가 진행된다. 도는 올해 크루즈 4항차 입항을 시작으로 2028년까지 총 12항차 유치를 확정했으며, 크루즈 선사 대상 마케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 (개별관광객) 해외 관광 트렌드 변화에 맞춘 ‘외국인 개별관광객(FIT) 전용 관광택시’ 운영 활성화를 통한 개별관광객 유치에도 박차를 가한다. 외국인 관광택시는 도와 강원관광재단, 그리고 3개 시(춘천·강릉·속초)가 공동 협업하여 외국인 개별관광객을 대상으로 관광 상품을 개발 및 제공, 지난해 처음으로 외국인 이용객이 1만 명을 돌파한 도내 대표 택시 관광상품이자 관광교통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 외국인 개별관광객(FIT): Foreign Individual Tourist. 개인·연인·가족 등 소규모 관광 형태

   ※ 사업 실적 및 목표: 7,064명(2023년) → 10,292명(2024년) → 11,000명(2025년)


□ 외국인 관광택시는 ‘전통시장(필수코스)+관광지(선택코스)’로 이루어진 상품 구성을 통해 이용객들의 소비지출을 유도, 소상공인과 관광업계가 상생하는 모범적 모델로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 

  ○ 향후 외국인 관광택시 기사 친절 교육 및 이용객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외국인 관광택시 이용객들의 소비지출 패턴을 면밀히 분석하여,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방한 관광객들의 재방문을 유도, 관광과 경제가 선순환 구조를 창출해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또한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특색있는 관광상품 제공을 위해 외국인 서포터스 ‘지티 리더스(GT-Leaders)’를 위촉(20여개국, 50여명), 온라인 홍보마케팅에 적극 활용하여 외국인 개별관광객들에게 맞춤형 관광상품 콘텐츠를 홍보할 계획이다.

   ※ GT-Leaders: Gangwon Travel Leaders.


□ 향후, 도는 외국인 관광택시 운영 확대를 위해 케이티엑스(KTX)·아이티엑스(ITX) 기차역 등 시군별 주요 교통 거점을 활용, 외국인 관광택시 플랫폼의 구심점으로 삼아 관광객들의 발길이 닿기 어려운 도내 주요 관광지를 구석구석 다닐 수 있게 하는 도내 대표 관광교통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 한편, 4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원주·강릉·속초·양양에서 중국 유명 에스엔에스(SNS) 플랫폼인 ‘샤오홍수’ 활동 인플루언서들의 케이(K)-컬처 예술여행 콘텐츠 취재를 한국관광공사 상하이지사와 공동으로 추진한다. 핵심 오피니언 리더(KOL)와 핵심 오피니언 소비자(KOC)들의 예술성을 활용한 도의 특색을 취재하고 이를 그림으로 표현하는 온라인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들은 뮤지엄산·한지테마파크(원주), 하슬라아트월드(강릉), 아바이마을(속초), 낙산사(양양)를 방문하여 관광자원을 취재 및 홍보할 예정이다.

   ※ KOL: Key Opinion Leader. 패션리더, 쌍둥이댄서, 화가, 악기 연주가 5만 이상 팬층 보유자

   ※ KOC: Key Opinion Consumer. 만화, 일러스트, 유화, 수채화 등 그림을 소재로 한 1~5만 팬층 보유자


□ 정광열 강원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는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우리 도가 보유한 관광 인프라를 전략적으로 활용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리얼시그널' 웹사이트...부동산, 예금, 주식, 가상자산 보유 현황 확인 (사진=네이버db)[뉴스21 통신=추현욱 ]고위 공직자들의 실제 부동산 보유 현황을 보여주는 웹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서비스 '리얼시그널'이 그것이다.리얼시그널에는 대통령, 국회의원, 장·차관, 고위 법관 및 검사, 군 장성 등 약 7000명의 자산 내역이 담겨 있..
  2. 태광그룹, 애경산업 지분 63% 4700억원에 인수...매매 예정일자, 내년 2월 19일 [뉴스21 통신=추현욱 ] 태광산업 컨소시엄이 4700억원에 애경산업을 인수한다.AK홀딩스와 태광산업 등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권 양수도 방안을 승인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매각 대상 주식은 애경산업 보통주 1667만2578주다. AK홀딩스 보유주식 1190만4812주와 애경자산관리 보유주식 476만7766주다.이는 애경산업 전체 발행주...
  3. 제천 S목욕탕 여탕 냉탕서도 ‘인분’…남탕 이어 위생 논란 확산 충북 제천의 한 목욕탕 입구에서 대변을 본 혐의로 40대 남성이 입건된 가운데, 같은 지역의 또 다른 목욕탕에서도 인분이 반복적으로 발견돼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제천시 청전동의 S 목욕탕을 이용 중인 A(여) 씨는 “최근 냉탕에서 인분이 떠다니는 일이 잇따랐다”며 “지금까지 8차례나 이런 일이 있었지만, 누가 그런 짓을 ...
  4. 24일 경찰 고위직 경무관 51명 인사 전보...서울경찰청 '수사 3인방' 전격 교체,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경찰 간… [뉴스21 통신 =추현욱] 경찰청이 24일 경무관 51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경문관은 '경찰의 별'로서 시·도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인천 등 경찰청 부장, 경찰청 심의관 등으로 근무한다.경찰청 국제협력관으로 이재영 서울경찰청 범죄예방대응부장, 치안상황관리관으로 강순보 강원경찰청 공공안전부장...
  5. 제천시, 11월 3일부터 자체 경제활력지원금 지급 시작 충북 제천시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경기 회복을 위해 ‘제천시 자체 경제활력 지원금’을 오는 11월 3일부터 지급한다.지원금은 제천시민 1인당 20만 원,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은 30만 원이 지급된다.지급대상은 10월 10일 기준 제천시에 주민등록이 있는 시민, 그리고 제천에 체류 중인 결.
  6. 이재명 “트럼프 이해하게 됐다”… “김정은, 오랫동안 잘 참았다”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 이후 “서로 공감이 가능한 자리였다”고 평가하며 한미 관계에 대한 신뢰를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23일 공개된 CNN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삶이나 일을 추진하는 방식, 이런 점들에 대해 조금은 더 많이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서로 많은 교감이 ...
  7. 삼성전자·삼전우·하이닉스, 시총 '1020조'...“한국도 이제 천조국 등극” [뉴스21 통신=추현욱 ]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 상승한 3941.59에 마감했다. ‘4천피’까지 단 1.48%, 59포인트를 남겨놓게 됐다.이날 랠리 역시 반도체주가 이끌었다.삼성전자는 2.38% 오른 9만8800원, SK하이닉스는 6.58% 상승한 51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 주가가 50만원을 넘어선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시가총액 1·2위인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