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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한·ASEAN 특별정상회의」 제1세션 주재 윤만형
  • 기사등록 2014-12-12 14: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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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오전 ASEAN 10개 회원국 정상들과 함께 「한·ASEAN 특별정상회의」에 참석, “한-ASEAN 협력관계 평가 및 미래방향”을 주제로 한 제1세션을 주재했다.


박 대통령은 회의 모두에 필리핀을 강타한 태풍 하구핏의 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필리핀 국민과 정부에 심심한 위로를 표하며, 한국과 ASEAN이 1989년 대화관계를 수립한 이래, 2004년 “포괄적 동반자 관계” 수립을 거쳐 2010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에 이르기까지 상호 호혜적인 파트너십을 꾸준히 발전시켜 온 결과, 경제·통상, 인적·문화교류 등 제반 분야에서 양국관계가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  박근혜 대통령, 「한·ASEAN 특별정상회의」 제1세션 주재   © 청와대


박 대통령은 또한, 이러한 양국관계 발전을 바탕으로 향후 한-ASEAN간 “신뢰 구축, 행복 구현”의 비전 실현을 위해 한국정부는 ASEAN과 경제 협력 분야에서의 “공동 번영의 파트너”, 정치·안보 분야에서의 “역내 평화의 견인차”, 사회·문화 분야에서의 “문화 융성의 동반자”로서 공동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경제 협력 관련, 한-ASEAN FTA의 활용 강화를 위한 무역원활화 등 규범개선을 통해 2013년 현재 1,350억불의 교역규모를 2020년까지 2,000억불로 확대하고, 양측 중소기업간 상호진출 지원을 위해 금번 회의 계기 “한-ASEAN 비즈니스 협의회”의 출범을 평가했다.

 

안보 분야 관련, 금년 6월 한-ASEAN 안보 대화가 처음 개최된 것을 토대로, 앞으로 이를 연례화하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걸맞는 안보 협력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문화 분야와 관련, 2017년 부산 소재 ASEAN 문화원 건립, 내년부터 시행 예정인 동남아 국민에 대한 복수비자 발급 대상 확대 및 유효기간 연장을 통해 쌍방향적 인적 교류와 상호 이해 증진 등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한반도의 긴장완화 및 평화정착은 ASEAN에게도 중요한 문제라고 하고, ASEAN이 북한의 핵실험 등 도발 중단과 유엔 안보리 결의 등 국제의무 준수를 촉구하는 일관된 메시지를 보내온 점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ASEAN 측의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동북아에서의 제반 갈등의 근원적 해소를 위해 기후변화, 재난관리 등 연성이슈를 시작으로 협력의 관행을 축적해 신뢰를 구축해 나가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동북아평화협력구상에 관해 설명하고, ASEAN 정상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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