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목포해양경찰서는 14일 진도군 맹골도 서방 약 9.2km 해상에서 침수 중인 어선 A호(40t, 목포선적, 근해유자망)를 성공적으로 구조했다고 밝혔다.
목포해경은 13일 오후 9시 34분경 해당 해역에서 선박이 침수 중이라는 신고를 접수한 뒤, 전원 구명조끼 착용을 지시하고 인근 경비함과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배수펌프를 이용해 약 30cm가량 침수된 기관실의 배수작업을 실시했으며, 파공부위를 확인한 결과 자체 수리가 가능한 상태로 판단하고 수리를 진행했다.
이후 사고 선박은 안전하게 입항 조치됐다.
사고 당시 A호에는 12명이 승선 중이었으며, 전원 건강 상태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안전불감증이 대형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출항 전 안전점검을 생활화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사고 선박은 향후 선체에 대한 안전 진단과 수리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