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목포해양경찰서가 해·수산 종사 외국인 인권 보호를 위해 외국인 인권침해 관련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목포해경은 해·수산 분야에서 일하는 외국인들의 불법체류 신분을 악용한 폭행, 협박 및 임금체불 등의 2차 범죄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21일까지 외국인 근로자 인권 보호 홍보 및 계도 기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24일부터는 목포시, 무안군, 진도군, 신안군 일대의 선박 및 양식장 등을 대상으로 해·수산 종사 외국인 인권침해 관련 지도·점검에 나선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불법체류 외국인의 불법 고용 및 알선, 불법체류 신분을 이용한 폭행 및 협박 등 범죄,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한 사업자들의 의무보험 미가입 등이 포함된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외국인 인권 보호를 위해 이번 점검으로 위법 행위가 적발될 시 관련 법률에 따라 엄중하게 처리할 예정이다.
피해자와 목격자의 적극적인 신고를 부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