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장흥군장흥군은 2025년 3월 9일 장흥향교에서 춘기 석전대제를 봉행한다.
장흥향교에서는 오는 3월 9일(일) 오전 10시에 춘기 석전대제를 봉행한다. 이번 제사는 공자의 탄신을 기념하고 선현들에 대한 제사를 올리는 중요한 의식으로, 유교 전통을 계승하고 후세에 전하는 뜻깊은 행사이다.
석전대제란 공자를 모시는 사당인 문묘에서 지내는 제사 의식으로, 문묘 대제 또는 석전제(고기를 올리고 음악을 연주하는 의식)라고도 한다. 유교가 언제부터 우리나라에 전래하였는지에 대한 기록은 없지만 고구려 소수림왕 2년(372)에 태학(유교 교육을 위한 국립대학)을 설립하였다는 기록을 통해 고대 중국의 제사 관례에 따라 의식을 행하였을 것으로 추측된다.
석전대제는 매년 음력 2월과 8월 정해 놓은 날에 공자를 비롯한 옛 성인들의 학덕을 추모하며 지낸다. 절차는 영신례, 전폐례, 초헌례, 공악, 아헌례, 종헌례, 음복례, 철변두, 송신례, 망료의 순서로 진행된다.
춘기 석전대제는 매년 봄에 열리는 제사로, 공자와 선현들께 감사와 존경을 표하며 그들의 가르침을 기리는 자리이다. 이번 행사는 장흥향교에서 진행되며, 지역 주민들과 유림이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아헌관은 위계춘 성균관유도회 대덕지회장이며 종헌관은 김점엽 성균관유도회 용산지회장이 맡았다. 또한, 장흥군수는 초헌관 역할을 수행하여 제사 의식을 더욱 엄숙하게 이끌어갈 예정이다.
장흥향교는 조선시대 우리 지역 유학의 중심지였으며, 지금도 지역 사회에서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남아있다. 이번 석전대제는 지역 주민들이 선현들의 가르침을 되새기고, 유교적 정신을 현대 사회에 되살리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장흥향교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유교 전통을 지키고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문화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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