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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지역의 미래를 여는 임신·출산 정책 시행
  • 김만석
  • 등록 2025-02-26 15:5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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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간 산후조리비 지원으로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 경감
  • 출생기본수당, 출산장려금과 더불어 강력한 지원체계 마련


▲ 사진=장흥군청

장흥군은 건강한 임신·출산 환경을 조성해 저출산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임신 준비부터 출산 후 영유아와 산모의 건강 지원까지 체계적이고 다각적인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 민간 산후조리비 지원

올해 시책 사업으로 장흥군은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산모의 건강 증진을 위해 최대 100만 원까지 민간 산후조리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는 공공산후조리원을 이용하지 않은 산모를 대상으로 소득과 관계없이 건강 회복과 관리에 사용한 비용을 폭넓게 지원하는 것이다.


◆ 출생기본수당, 출산장려금과 더불어 강력한 지원체계 마련

출산장려금으로 첫째아 300만 원, 둘째아 500만 원, 셋째아·넷째아 700만 원, 다섯째아 이상은 1,200만 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첫 만남 이용권으로 출생아당 200만 원의 바우처를 지급하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2024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를 대상으로 1세부터 18세까지 매월 20만 원의 출생기본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이번 정책을 통해 장기적으로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등 출산율을 높이고 지역 내 인구 감소 문제를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전폭 지원한다!

출산 후 산모의 산후 회복과 신생아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을 위해 건강관리 서비스 본인부담금 100% 최대 120만 원까지 군비로 추가 지원하고 있다.


◆ 아이를 원하는 난임부부 지원사업 확대

난임 진단을 받은 군민들에게 체외수정 및 인공수정 시술비와 검사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체외수정은 최대 20회, 인공수정은 최대 5회까지 지원한다. 군의 난임 시술비 지원을 통해 지난해에만 10명의 신생아가 태어나 난임 시술비 지원이 출산율 제고에 기여를 하고 있다.


◆ “건강한 미래를 위한 공평한 출발” 생애 초기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시행 중인 생애 초기 건강관리 사업은 2022년 6월 보건복지부 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본격적인 사업 추진으로 출산 가정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로 시행 3년 차를 맞은 이 사업은 전문교육 과정을 이수한 전담 간호사가 임산부 및 만 2세 미만 출산 가정을 방문해 ▲아기와 산모 건강 상태 확인 ▲영유아 성장·발달 상담 ▲가정 내 안전사고 대처법 ▲지역 자원 연계 서비스 등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위기가구 문제 해결에 적극 개입하여 ▲우울증 임신부 정신건강복지센터 연계 ▲양육 문제 가정 드림스타트사업 의뢰 ▲미등록 이주민 영유아 의료 지원금 연계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대상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 산모 건강을 지원하는 임신·출산 친화적인 정책 추진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을 소득과 관계없이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하며 건강한 출산과 모자의 건강 회복을 보장하고 있다. 또한, 관내 의료기관과 협약을 통해 임산부에게 풍진 검사를 무료로 제공하고 임신 주수에 맞춰 엽산제, 철분제 및 기형아 검사비를 지원하고 있다. 그리고 임신·출산용품 구입비도 10만 원씩 지급하고 있다.


또한, ▲미숙아 및 선천성 이상아 의료비를 소득과 관계없이 지원하고 ▲영유아 난청 진단자에게 최대 270만 원까지 보청기 비용을 지원하며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기저귀 지원사업에 9만 원, 조제분유 지원사업에 11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김성 장흥군수는 “출산은 개인의 행복을 넘어서 우리 지역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자녀 양육에 대한 부담을 덜고 꿈을 키울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임신 출산정책과 프로그램으로 우리 군의 출산율을 높이고 더 많은 가정이 행복하게 자녀를 양육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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