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목포해양경찰서는 25일 오전 9시 37분께 신안군 송도항 인근 해상에 정박 중인 어선 A호(9.77톤, 연안개량안강망, 신안 선적)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목포해경 지도파출소는 해상 순찰 중 육지로부터 100m 떨어진 곳에 정박 중인 화재 선박을 발견하고, 즉시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등 가용 세력을 급파하여 소방과 함께 화재를 진압했다.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 및 해양오염 피해는 없었으나, 선박 1척이 전소되는 물적 피해가 발생했다.
A호는 지난 1월 31일부터 송도항에 정박 중이었으며,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목포해경은 자체 소화장비를 이용해 오전 10시 26분경 화재를 완전히 진화했다.
해경은 선박 관계자 및 인근 CCTV 등을 통해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