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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제주도와 호남, 미세먼지 속 납과 칼슘 농도 알려준다” - 측정 결과는 대기오염의 원인 규명 등 과학적인 연구 자료로 활용할 것 장은숙
  • 기사등록 2016-03-28 13:5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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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나 전라도로 여행을 가기 전에 미세먼지 속의 중금속 농도를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국립환경과학원(원장 박진원)은 제주권과 호남권(광주)의 미세먼지 중 납(Pb)과 칼슘(Ca) 농도를 29일부터 에어코리아 누리집에 실시간으로 공개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해 3월 백령도와 중부권(대전)의 미세먼지 중 납과 칼슘 농도를 정보를 공개했으며 이번에 제주권과 호남권까지 확대한 것이다. 2017년부터는 수도권(서울)과 영남권(울산)도 추가할 예정이다.


공개 자료는 미세먼지 중 금속성분의 장·단기 변화를 확인할 수 있도록 2시간·24시간·1년 평균 농도의 형태로 제공된다.


미세먼지 속에 포함된 납은 장기간 노출될 경우 신경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대표적인 물질로 해외에도 대기환경기준이 설정돼 있다.


칼슘은 인체 유해성은 없으나 황사의 영향을 파악할 수 있는 대표적인 금속 성분이다.

* 납(Pb) 대기환경 기준 : 한국(500ng/㎥, 연간), 세계보건기구(WHO) 및 유럽연합(500ng/㎥, 연간), 미국(150ng/㎥, 3개월)


에어코리아에 공개된 2014년 광주광역시 지역의 미세먼지 중 납 농도는 연평균 14.4ng/㎥이며, 2015년 1월부터 6월까지는 평균 23.7ng/㎥로 국내 대기환경 기준치인 500ng/㎥ 이하를 기록했다.


* 제주권 측정소에는 2015년까지 대기중금속측정망 준비단계임

참고로 백령도와 중부권의 2015년 3월부터 12월까지의 납과 칼슘 농도 평균치는 백령도가 각각 20.4ng/㎥, 81.5ng/㎥로 나타났다. 대전지역은 같은 기간 각각 19.7ng/㎥, 26.6ng/㎥이다.


홍유덕 국립환경과학원 대기환경연구과장은 “미세먼지나 황사가 자주 발생하는 봄철을 맞아 국민들이 실외에서 활동할 때 참고할 수 있도록 미세먼지에 포함된 금속성분들의 정확한 농도 정보를 확대하여 제공하겠다”며, “측정 결과는 대기오염의 원인 규명 등 과학적인 연구 자료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속성분 농도는 에어코리아 누리집 내에 ‘실시간 자료조회→ 미세먼지 정보→금속성분‘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모바일에서는 ’PC버전 바로가기‘에서 웹페이지와 동일한 경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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