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연휴 전후 한시적으로 진찰료와 조제료 등 건강보험 수가를 대폭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의료인들의 헌신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기 위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중증응급환자를 책임지는 권역응급의료센터 전문의 진찰료를 평소의 3.5배 수준으로 인상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부족한 인력을 보강하기 위해 군의관과 공보의, 진료지원 간호사 등 가용 인력을 최우선적으로 배치하고 재정을 투입해 응급실 의료 인력을 최대한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추석 연휴 기간 중앙과 지방이 함께 특별대책을 수립해 응급의료체계가 차질 없이 가동되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11일부터 2주간 '추석 연휴 비상 응급 주간'으로 운영하고 당직 의료기관을 지정해 연휴 의료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을 향해선 "경미한 증상의 경우 문을 연 가까운 병의원을 찾아 달라"며 "문 여는 병의원은 129로 전화하거나 응급의료포털 '이젠'(e-Gen)과 포털사이트의 지도 앱 검색으로 손쉽게 찾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경찰과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는 특별교통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고, 다중이용시설이나 화재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도 철저히 해달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께서 넉넉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정부가 세심히 챙기겠다"며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연휴 기간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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