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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록원, ‘저축의 날’ 맞아 국민 저축 변화상 관련 기록 공개 김만석
  • 기사등록 2014-10-27 13: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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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28일은 51번째 맞는 ‘저축의 날’이다. 저축의 날은 국민의 저축의식을 높이기 위해 1964년 제정된 기념일로, 1973년 각종 기념일 정비 시 ‘증권의 날’·‘보험의 날’과 통합됐다.

 

1964년 최초 제정 당시에는 기념일자가 9월 21일이었다. 그러다가 1966년에는 9월 25일, 1973년에는 10월 2일로 두 차례 변경됐다가 1984년 ‘10월 마지막 화요일’로 정한 후 오늘에 이르고 있다.


안전행정부 국가기록원은 ‘저축의 날’을 맞아, 관련 기록물을 10월 28일부터 국가기록원 홈페이지(http://www.archives.go.kr)에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소개되는 기록물은 1950∼80년대 ‘저축의 날’ 기념행사 및 국민저축 장려활동을 담은 영상 16건, 사진 14건, 문서 4건, 표어 4건 등 총 38건이다.

 

국민저축을 증대하기 위한 노력은 1950년대부터 시작됐다. 국민저축운동추진위원회 설치, 국민저축조합 결성 등을 골자로 한 1952년 「국민저축운동추진요강」은 저축을 통해 경제재건과 안정을 도모하려 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1960년대는 본격적으로 국민의 저축을 장려하기 시작한 시기였다. 1964년 ‘저축의 날’ 제정, 1969년 「저축증대에 관한 법률」 제정 등  제도적 기틀을 갖췄고, ‘저축강조기간’을 정하여 실시하는 등 저축이 개인의 미래를 대비하는 방편일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원동력임을 강조했다. 


1970~80년대는 저축이 고속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했던 시기였다. 1971년 최초로 국내저축 1조 원을 달성하여 기념대회, 전시회 등이 개최되었으며, 이후에도 저축률은 꾸준히 상승, 1988년에는 총 저축률이 사상 최고치인 38.1%에 달했다.  

이외에도 저축습관을 가진 어린이들의 모습, 사치와 낭비를 일삼는 사람의 최후를 이솝우화 ‘개미와 베짱이’에 비유한 애니메이션 등 저축의 중요성을 강조한 각종 기록을 만나볼 수 있으며, ‘저축하는 국민 되고 자립하는 나라 되자’ 등 당시 활용되었던 표어와 함께 이러한 표어들이 외관에 도배되어 있는 은행의 모습도 볼 수 있다.


박동훈 국가기록원장은 “제51회 저축의 날을 맞아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밑거름이 되어 주었던 저축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안전행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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