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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중동 이어 경제제재 풀린 이란 노린다 최명호
  • 기사등록 2016-03-16 09:4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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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의 해외진출을 적극 추진 중인 보건복지부가 중동에 이어 이란을 새로운 진출지로 점 찍었다.


이란에 대한 국제사회의 경제제재가 해제되면서 종합병원 20개(8만 병상), 암센터 235개 건립계획을 세우는 등 보건의료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복지부는 정진엽 장관이 직접 참석해 대한병원협회, 한국제약협회,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등 12개 보건의료단체를 대상으로 ‘이란 보건산업 진출전략’을 설명하는 간담회를 개최한다.

복지부는 이란에 대한 국제사회의 경제제재가 해제되면서 이란 내 보건의료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종합병원 20개(8만 병상), 암세터 235개, 응급의료센터 750개, 의학연구소 57개 등이 건립될 예정이며, 이란에서 생산이 불가능한 항암제, 혈액제제, 제네릭 약품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255개 병원 신축 영향으로 하이테크 의료기기, 영상진단기기 등 수요 역시 급증하고 있으며, 100여개 병원을 대상으로 병원 정보시스템 등 의료 IT 수요도 있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국내 의료기관의 이란 진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우선 4월 중으로 수출입은행, 코리아메디컬홀딩스(KMH),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공동 주관으로 이란 진출 희망 300개 기업 대상 구체적 진출 방안 컨설팅, 금융 지원, 현지 투자 정보 등을 제공한다.

상반기 중에는 제약, 의료기기, 병원, 화장품, 의료 IT 등 업계와 공동으로 분야별 이란 진출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기업이나 병원이 이란으로 진출할 때 전문기관에서 컨설팅과 사업타당성 조사(F/S)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복지부는 이미 지난 2월 한-이란 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이란 보건부를 방문해 실무협력채널을 구축한 바 있다. 이를 활용해 민간 진출 프로젝트 발굴, 계약, 이행 등 프로세스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실무협력채널에는 이란 측에서 아자디-라리 차관보, 레이지윤 민관협력사업국장, 나엘리 대외협력국장, 제라티 지역협력국장이, 한국 측에서는 이동욱 보건산업정책국장 등이 나선다.

복지부는 “이란은 전국민 의료보장제도를 도입하고 의료개혁계획 추진으로 더 많은 병상, 의약품, 의료기기, 의료인 양성, 의료 인프라 개선이 필요하다”며 “이란 보건부는 보건의료 인프라 개선을 위해 향후 5년간 민자협력사업 방식으로 국제사회와 상호 협력을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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