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구 동구청(사진제공)
▲  대구 동구청(사진제공)(뉴스21통신) 경동하기자 = 대구 동구 부인사 옛터에서 우리 역사상 최초 대장경인 고려 초조대장경을 봉안했다는 증거가 나왔다.
대구 동구청(구청장 윤석준)과 대한불교조계종 부인사(주지 종진스님), (재)세종문화재연구원(원장 김창억)은 올해 6월부터 7월 12일까지 실시한 대구 부인사지 요사채 철거부지에 대한 정밀발굴조사에서 고려시대 ‘부인사(符仁寺□)’명 기와를 발굴했다.
이번 발굴조사에서 통일신라시대 서쪽 축대(회랑) 동편에서 출토된 고려시대 ‘符仁寺□’명, ‘夫人○’명, ‘夫○○’명 기와 3점의 명문기와 중 ‘符仁寺□’명 기와는 1989년부터 진행된 총 9차례의 발굴조사 중 이번에 처음으로 확인됐다.
부인사는 고려시대 거찰(巨刹)로 문헌자료에 따르면, 창건 당시인 통일신라시대는 夫人寺, 고려시대는 夫人寺・符仁寺, 조선시대는 夫人寺・夫仁寺 등 시기별로 달리 기록되어 있다. 특히, 1237년 고려시대 최고의 문장가 이규보가 지은 『동국이상국집(東國李相國集)』 卷25 「대장각판 군신기고문(大藏刻板 君臣祈告文)」 ‘유시범소경유 무불상범서 실분멸지 어시부인사지소장대장경판본 역소지무유의(……由是凡所經由 無佛像梵書 悉焚滅之 於是符仁寺之所藏大藏經板本 亦掃之無遺矣)……[이런 것으로 말미암아 (몽골군)이 경유하는 곳에는 불상과 불전이 모두 불타 사라졌다. 이에 부인사(符仁寺)에 소장된 대장경 판본도 또한 남지 않게 되었다]’의 기록처럼 부인사(符仁寺)는 1232년(고종 19) 몽골 침입 시 병화(兵火)로 소실된 초조대장경판 봉안처임을 알 수 있다.
또한, 조사를 담당하였던 (재)세종문화재연구원(원장 김창억)에 의하면, 최초로 발굴된 ‘符仁寺□’명 기와는 고려시대 문헌자료에 기록된 내용과 부합하는 실존 자료로서 그 가치가 상당하다고 한다. 지금까지 발굴조사에서 확인된 명문기와의 사명은 夫人寺, 夫仁寺 밖에 없어서, 고려사 등 초조대장경 관련 사료에 표기된 符仁寺와 다를 수도 있다는 논쟁이 있어 왔으나, 사료와 고고 유물 간의 혼돈을 종식시키는 자료로, 현재의 부인사가 고려 최초 대장경의 봉안처임을 증명하는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
한편, 준 동구청장은 “향후 조사 결과 등을 통해 부인사지의 위상을 밝히고, 부인사, 대구시 등과 협의해 부인사지의 국가지정 사적 승격 및 석조 수각 보물 지정, 국가 지정(승격)을 위한 학술세미나 개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강서양천교육지원청, 지역연계 교육과정 지원 위해 3가지 사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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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표적 2시간 단위 감시 체계 완성...한미 공동개발 정찰위성 5호, 내달 2일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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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동영 통일부 장관 “머지않아 결실 맺을 것”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31일 “한반도 평화를 향한 우리의 간절한 마음과 성실한 노력이 머지않아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장관은 취임 100일을 맞아 통일부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겨우내 얼어붙은 얼음장이 하루 아침에 녹지 않듯 우리 앞에 놓인 남북관계의 얼음장은 아직 단단하다”라며 이같이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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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억새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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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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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빅테크, AI 인프라에 3000억 달러 쏟아붓는다…“수익화는 여전히 불확실”
                        
                        미국 주요 기술기업들이 인공지능(AI) 인프라 확대를 위해 천문학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시장에서는 이 같은 투자 확장이 실제 수익으로 이어질지에 대해 신중한 시각을 보이고 있다.29일(현지시간) 발표된 3분기 실적에 따르면 메타, 알파벳(구글 모회사),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은 모두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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