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다이이치 제1원자력 발전소
미국과 프랑스가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해체에 협력할 예정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3일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제1원전 해체에 활용할 기술 개발을 위해 2016회계연도부터 폐로 작업의 핵심 기술을 미국, 프랑스와 공동으로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2021년 말까지 궁극적인 폐기를 향한 중요한 단계인 원전 노심 안의 핵연료 제거 및 인출에 착수할 계획이다. 2017년도 이후 원전 내 사용 후 핵연료 풀에 저장된 핵연료를 제거하고 2021년 말까지 핵 쓰리게로 불리는 녹아버린 핵연료 회수에 착후하겠다는 것이다.
미국 측과는 해체 작업 과정에서 발생하느 방사성 폐기물 관리 및 처리에 쓰이게 될 장비 등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며, 프랑스 측과는 방사선 선량이 높은 공간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원격 조작 기술 개발을 목표로 로봇 기술 등을 연구하는데 협력할 계획이다.
일본 정부는 대학과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민간 기업까지 참여하는 일·미, 일·프랑스 공동연구팀을 공모로 뽑아 최대 3년간 지원한다.
또한, 올해 30억엔 (한화 약 314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