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중개 수수료가 다음 달 9일부터 9.8%로 인상되면서 직격탄을 맞게 됐다.
부가세를 감안하면 음식값의 10% 넘게 수수료를 내는 만큼, 배민으로 음식 팔아봐야 사실상 남는 게 없을 거란 것이다.
배민은 그동안 경쟁 업체에 비해 수수료가 가장 낮았다며, 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인상을 결정했단 입장.
대신 업주가 부담하던 배달비를 지역별로 건당 100원에서 900원까지 낮추고 포장 주문 중개 이용료도 내년 3월까지 50% 할인하기로 했다.
외식업주들을 달래기 위한 정책인데 불만을 가라앉히기엔 역부족.
결국, 외식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거란 우려도 나온다.
외식업주, 소비자 모두 웃지 못하는 상황 속에 배민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의 지난해 영업 이익은 7천억 원에 육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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