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세종특별자치시 사이버보안 인재 축제 '2024 핵테온 세종' 성료
  • 이종수 사회2부기자
  • 등록 2024-06-22 17:45:36

기사수정
  • 17~21일 국가정보원 등 협업…국제 사이버보안 위크 마무리
  • 행사 기간 4,000여 명 참여…사이버보안 인재, 산업육성 박차



전 세계 사이버보안 인재들이 모인 ‘2024 핵테온 세종’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24 핵태온 세종 국제 사이버보안 위크’를 진행했다.


특히 올해 핵테온 세종은 지난해 이틀간 국제 대학생 사이버보안 경진대회를 중심으로 진행됐던 것과 달리 미국 실리콘밸리사이버보안협의회와 한국정보보호학회 등 전문기관과 함께하는 사이버보안 국제행사로 확대 개최됐다.


늘어난 기간만큼 첨단 보안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미래 사이버보안 위협에 대응하는 길을 모색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행사 개막식에 앞서 고려대(세종), 한국정보보호학회, 실리콘밸리 사이버보안협의회(SVCSI)와 다자간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사이버보안 인재양성과 정보보호 연구 등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구글사, 스페인 바르셀로나 공립대 관계자가 참여한 국제 연합 콘퍼런스는 기술의 발전에 따라 위협받는 개인정보와 사이버보안의 중요성 등 주제를 다루며 심도 있는 강연을 이어나갔다.



또 핵테온 세종을 찾은 국내외 사이버보안 선도기업과 관련 종사자, 미래 유망주 대학생들은 정보보호 및 ICT 기업전시회, 채용 매칭데이를 통해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20일 사이버보안 경진대회 시상식에 앞서 진행된 리뷰 세션에서도 참가자들의 생생한 기량과 해킹 노하우, 팁 등이 공유되는 학습의 장이 마련돼 화이트해커로서의 꿈을 다지는 기회를 제공했다.


같은 날 핵테온 세종의 백미인 사이버보안 경연대회 시상식에서는 대상팀 고급 부문 대한민국의 ‘KAIST GoN’, 초급부문 인도의 ‘U3FI.’팀이 각각 상장과 상금을 받았다.


시는 이번 행사 기간 경진대회, 기업전시, 강연 등에 총 4,000여 명이 참여한 것으로 추산했다.


시는 현재 사이버보안을 선도하기 위한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이며 사이버보안 대학생 인재양성과 산업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울러 핵테온 세종을 국내외 사이버보안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사이버보안의 미래를 나눌 수 있도록 지속 발전시켜나갈 방침이다.


최민호 시장은 “사이버보안의 역량은 국가 경쟁력이자 인공지능(AI)과 양자컴퓨팅으로 대변되는 기술패권 시대에 든든한 버팀목으로, 그 중심엔 안전한 디지털 환경과 사이버보안 인재양성이 있다”며 “이를 위해 사이버보안 인재양성과 정보보호 산업육성을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등 사이버보안 선도도시 세종을 만들어 가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2.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5. 울산시, 청년형 유홈(U home) 청년들에 인기 [뉴스21 통신=최세영 ] 유홈(달동)                          유홈(백합)유홈(삼산)유홈(양정)유홈(태화)                                ▲ 조감도제공=울산광역시울산시가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10일까지 청년층의 주거만족도 향상을 위해 추진 중...
  6. KTX·고속버스 한 곳에서, 익산역 환승체계 개선 구상 나서 호남 철도의 관문 '익산역'이 고속철도와 고속·시외버스, 택시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한자리에서 갈아타는 복합환승센터로 확장하는 밑그림을 그려나간다.  익산시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추진하는 '복합환승센터 혁신모델 컨설팅 지원사업' 공모에 익산역이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
  7. 이동환 고양시장, 고양시 “2개 노선 도시철도망 확정” 환영 [뉴스21 통신=추현욱 ]고양특례시 관내 도시철도 2개 노선이 12일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어 국토부에서 최종 승인·고시했다.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시 서북부지역의 열악한 교통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추진해 왔던 철도교통망 확충계획의 일부인 도시철도 사업이 확정되었다”라고 밝히고 “촘촘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