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안군이 원거리 거주 다문화가족의 가족관계 향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추진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태안군가족센터(센터장 박지연 가족정책과장, 이하 센터)는 오는 10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안면읍·고남면 거주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행복 가족학교’를 운영키로 하고 지난 29일 고남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외국인 가족 23명이 참여한 가운데 첫 수업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4월 17일부터 한 달간 고남면에서 시범 운영된 ‘찾아가는 한국어 교실’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데 따른 것으로, 센터는 당초 결혼이민자 등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실을 운영했으나 배우자와 자녀가 함께 교실을 찾아 수업을 듣는 등 인기를 끌자 가족단위 프로그램을 추가 편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복 가족학교에서는 관내 거주 외국인 주민 및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배우자(양육 참여, 자녀와 소통하기, 자녀 간식 만들기) △자녀(보드게임, 샌드위치 만들기, 동화책 읽기) △부부(꽃바구니 만들기, 부부 소통) 등 가족 구성원별 맞춤형 교육이 진행된다.
센터는 지난 4~5월 고남면에 이어 하반기 안면읍에서도 ‘찾아가는 한국어 교실’을 추진키로 하고 이번 행복 가족학교와도 교육과정을 연계하는 등 보다 내실 있는 교육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며, 이후 수요에 따라 타 읍·면 확대도 검토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접근성 또는 시간적·공간적 제약으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원거리 다문화가족을 위해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며 “결혼이민자 등 관내 거주 외국인 주민들이 가족과 함께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span>사진설명> 29일 고남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진행된 ‘행복 가족학교’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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