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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김유리 교수 아시아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 학술상 우수상 수상
  • 임종희 사회2부 기자
  • 등록 2024-05-21 07:3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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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김유리 교수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COEX에서 열린 제16차 아시아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AFSUMB 2024)에서 학술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 원광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김유리교수


김유리 교수는 2023년도 Ultrsonography 저널(IF 3.1)'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 환자에서 TE with CAP VS 2D-SWE with ATI의 간 섬유화 및 지방간의 평가' (Transient elastography with controlled attenuation parameter versus two- dimensional shear wave elastography with attenuation imaging for the evaluation of hepatic steatosis and fibrosis in NAFLD)라는 논문을 게재하였고 이 연구 논문의 중요성을 인정받아 이번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 연구는 2019-2021년 원광대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중앙대병원, 일산백병원 총 5개 병원의 다기관 연구로 진행된 전향적 연구 코호트의 후향적 연구로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 환자 진단에 있어 FibroScan과 횡파 탄성 초음파의 간 섬유화 및 지방 침착 정도의 진단능을 비교한 연구이다


앞서 전향적 연구였던 'Two-dimensional Shear-Wave Elastography and US Attenuation Imaging for Nonalcoholic Steatohepatitis Diagnosis: A Cross-sectional, Multicenter Study' 2022년 논문은 Radiology 저널 (IF 19.7)에 게재되었으며, 김유리 교수는 공동 저자로 참여하였다.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은 알코올 남성 210g/주 미만, 여성 140g/주 미만 섭취 환자에서 간 지방증이 있는 경우로, 최근 대사이상 관련 지방성 간 질환 (metabolic dysfunction-associated steatotic liver disease, MASLD)으로 새롭게 명명되었으며, 간 지방증이 있고 5가지 심혈관 대사 위험인자 중 최소 하나를 가지는 것을 진단기준으로 한다.

 

김 교수는 이 연구 논문에서 지방간의 경우 일반 초음파 검사에서 검사자에 따라 주관적으로 진단하게 되는 경우가 있고 진단의 일치도가 떨어지는데, 위 연구 결과를 이용하면 지방간의 정량적 평가가 가능하다


또한 지방간 환자의 10% 내외의 환자에서 지방간염 및 섬유화, 간경화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를 비침습적으로 진단하는 데에 이러한 연구 결과가 도움이 된다는 점을 밝혔다.

 

원광대병원 영상의학과에서는 이러한 대사 이상 관련 지방성 간 질환 환자의 초음파 검사와 함께 횡파 탄성 초음파를 이용하여 지방간 및 간 섬유화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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