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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보] 윤 대통령, 김건희여사 특검 사실상 거부···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 - “정치적이며 진상을 가리기 위한 것은 아니지 않나 생각한다” 추현욱 사회2부기자
  • 기사등록 2024-05-09 11:36:32
  • 수정 2024-05-09 11:4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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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관련해 “정치적이며 진상을 가리기 위한 것은 아니지 않나 생각한다”며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특검이라고 하는 건 정해진 검경, 공수처 등 기관의 수사가 봐주기나 부실 의혹이 있을 때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도이치니 하는 사건에 대한 특검도 사실은 지난 정부 2년 반 동안 저를 타깃으로 해서 검찰에서 특수부까지 동원해 정말 치열하게 수사를 했다”며 “그런 수사가 지난 정부에서 저와 제 가족을 봐주기 수사를 했다는 것인지 거기에 대해서 묻지 않을 수 없다. 저는 그 자체가 모순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검찰이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해 전담 수사팀을 꾸린 것과 관련해서는 “제가 입장을 언급하는 것은 오해를 살 수 있다”며, “아내의 현명하지 못한 처신으로 걱정을 끼쳐 사과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검찰이 공정하고 엄정하게 잘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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