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의 선관위 자녀 특혜 채용 감사 과정에서 선관위측이 조직적으로 감사를 방해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업무용 컴퓨터에서 불리한 내용을 삭제하거나 자료를 어떻게 은폐할지 공모한 것으로도 드러났다.
3급 이상 고위직 인사 자료는 아예 받지도 못했다.
실랑이 끝에 제출받은 자료는 조작되어 있었다.
고위간부 딸 채용을 내정하면서 외부 면접관들로부터 백지 점수표를 받도록 했는데, 이 지시가 담긴 문서를 조작해 제출했다가 적발됐다.
아들의 선관위 특혜 채용이 드러난 김세환 전 사무총장은 업무 휴대전화기와 노트북 데이터가 모두 삭제돼 있었다고 감사원 관계자는 밝혔다.
이 같은 은폐와 감사 방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감사원은 2022년 선관위 감사 당시 직급 승진 심사 자료 제출을 거부당했는데, 선관위 내부에서 자료 은폐 공모 정황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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