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북부지방검찰청[전북특별자치도 취재팀] 오늘 아침, 서울북부지검 소속 국가재정범죄합수단이 전북 군산에 위치한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역 사무실에 긴급 압수 수색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수색은 새만금 지역에서 진행 중인 대규모 태양광 발전 사업과 관련된 비리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것으로, 사업을 둘러싼 정·관계의 복잡한 로비 활동이 주요 수사 대상이다.
이번 사태의 발단은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 대표 서 모 씨의 체포와 구속에서 시작됐다.
서 씨는 새만금솔라파워 사업단장 최 모 씨로부터 현역 국회의원 등 정·관계 로비 대가로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최 모 씨는 사업 지연을 막기 위해 이 같은 청탁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검찰은 최 씨가 서 씨에게 요청한 대로 실제로 정치권에 자금이 전달 되었는지를 확인하는 데 수사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서 씨는 압수 수색 과정에서 신 의원에게 청탁성 보고를 했다는 진술을 검찰에 제공했으며, 이에 따라 신 의원의 사무실이 수사 대상에 포함된 것이다.
신 의원은 사건과의 연관성을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신 의원은 "서 씨와는 오랜 지인 사이일 뿐, 어떠한 청탁이나 로비에도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새만금 수상 태양광발전 사업은 한국의 재생 에너지 산업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새만금 일대에 수상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 사업은 전체 사업비로 4조 원 이상이 투입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경우, 연간 3억 k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이번 압수 수색과 관련하여 사법 당국은 철저한 조사를 통해 모든 의혹을 해소하겠다는 입장이다. 국가재정범죄합수단은 "이번 수사는 대규모 국책 사업에 대한 투명성을 확보하고, 공공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며,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 의원 사무실에서 발견된 서류와 자료들이 추가 의혹 해소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되며, 검찰의 후속 조치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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