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은 4·10 총선 ‘매직 넘버’를 투표율 65%로 정하고 선거 막판 투표율 끌어올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사전투표율이 31.28%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민주당 내부에선 70%를 웃도는 투표율도 기대하는 분위기다.
한병도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은 8일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최종 투표율이 65% 이상 나오면 유의미한 결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민석 총선 상황실장도 이날 MBC라디오에 출연해 “해외 교민 투표율도 굉장히 높게 나타나지 않았느냐”며 “그 정도로 국민들이 이번 총선의 의미와 결과, 그것이 국정에 미치는 방향에 대한 관심과 걱정이 큰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투표율이 70%를 넘기지 않을까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투표율이 55~60%에 걸친 20대 총선에선 민주당이 123석, 새누리당이 122석을 얻었다. 16대 총선에서도 133석을 얻은 한나라당과 115석의 새천년민주당이 과반 없는 박빙 승부를 펼쳤다.
투표율이 55% 아래로 떨어지면 보수 진영에 유리하게 작용했다. 18대·19대 총선에서 한나라당과 새누리당은 각각 153석·152석을 얻어 과반 승리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이번에도 투표율이 60% 초반은 넘겨야 민주당에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투표율이 평균치에 비해 높다는 건 청년층 등 적극 투표 의사가 낮은 그룹도 상당수 투표장에 나섰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실제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4일 발표한 적극 투표참여 의향 조사에 따르면 만 18~29세는 50.3%로 최저였고 70세 이상은 94.6%로 가장 높았다. 또 30대 68.8%, 40대 81.7%, 50대 87.0%, 60대 89.0%로 연령대가 높을수록 적극 투표 의향이 컸다.
이에 선거 당일 민주당 지지층이 많이 분포한 2030 청년층이 얼마나 투표에 참여하느냐가 막판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정부·여당의 관권선거와 부정선거 시도가 극심해지고 있다”며 “전국 17개 시·도당과 각 후보자 캠프에 감시 관련 지침을 공문으로 하달했다”고 밝혔다.
정읍시, 기간제 근로자 11개월 쪼개기 계약 전격폐지
정읍시가 그동안 관행처럼 여겨졌던 기간제 근로자의 '11개월 쪼개기 계약'을 전격 폐지한다. 정읍시는 2026년부터 상시·지속 업무에 종사하는 기간제 근로자의 계약 기간을 12개월로 늘려 퇴직금 지급을 보장하는 등 인력 운용 방식을 대폭 개선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공공부문의 11개...
정읍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가 창의적인 업무 추진으로 예산을 절감하고 시민 편의를 높인 공무원들을 포상하며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정읍시는 19일 공정한 심사를 거쳐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팀)' 5건을 최종 선발했다. 정읍시는 올해 상반기 행정안전부 적극행정 우수기관 선정과 전국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
울주군의회 2025년도 의사일정 마무리
▲사진제공:울주군의회 <울주군의회 최길영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이순걸 군수와 기념촬영>울주군의회(의장 최길영)가 19일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42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2025년도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26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이번 정례회에서 군 의회는 2026년도 당초예산안과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
정읍시, 미세먼지 저감 평가'최우수' 선정
정읍시가 전북특별자치도 내에서 가장 쾌적한 대기 환경을 조성한 지자체로 인정받았다. 시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2025년 미세먼지 저감 시·군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초미세먼지 저감 정책의 추진 성과와 지역별 특화 노력을...
‘위약금면제·역대급 과징금’... KT 해킹 조사결과 ‘초긴장’
[뉴스21 통신=추현욱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KT 해킹 조사 최종 결과를 연내 발표하겠다고 밝히면서 KT가 ‘초긴장’하고 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배 부총리는 지난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쿠팡 정보유출 청문회에서 “KT 조사를 빨리 마무리 짓고 연내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당초 ...
日, 기준금리 0.75%로 인상...30년만에 최고
일본은행(이하 BOJ·일은)이 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에서 0.7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버블 붕괴 이후 한 번도 넘지 못했던 0.5% 선을 넘어서며 1995년 이후 30년 만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장기 디플레이션(물가 하락)과 초저금리 정책에 묶여 있던 일본 경제가 ‘잃어버린 30년’의 굴레에서 벗어나 금융정책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