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인재개발원이 방학기간 동안 도내 다문화가족을 위한 교육장소로 활용된다.
박익수 경기도인재개발원장과 홍기헌 경기다문화사랑연합 이사장은 9일 오전 10시 인재개발원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교육공간 나눔 협약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도내 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족 캠프를 내년 1월에 운영하기로 했다. 다문화 가족 캠프는 1박 2일 과정으로 자녀교육, 가족관계증진 프로그램(세족식 등), 다문화 토크 콘서트(다문화 명사 초청 강의), 가족 간 편지쓰기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도·시·군 공무원 4만1,000여 명이 사이버교육을 통해 쌓은 1,800만 원 상당의 마일리지를 경기다문화사랑연합에 기부하는 행사도 함께 열렸다.
인재개발원은 지난 2011년부터 학습을 통한 사회공헌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공무원들의 학습마일리지를 사회에 기부하는 ‘이런(e-learn)나눔’ 운동을 해왔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다문화 가족 캠프와 도내 다문화 가족 조기 정착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익수 경기도인재개발원장은 “이번 협약은 지난 1월 도내 저소득층 아동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드림 페스티벌 캠프에 이어 추진하는 것.”이라며 “인재원 교육시설을 도민과 함께 사용함으로써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와 소통의 섬기는 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재개발원은 공무원 교육에 지장이 없는 평일 야간시간이나 공휴일, 동・하계기간 중에는 도민에게 시설을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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