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 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하위 20% 평가 논란이 예비후보 경선에서 본격적인 대결로 번지고 있다.
지난 주 TV조선의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은 비명계 현역 의원 지역구 7곳을 하위 20%로 분류하며 경선에 나갈 예비후보들을 공개했다. 박용진, 김한정, 윤영찬, 전혜숙, 강병원, 박광온, 신영대 의원 등 대다수의 현역 의원이 하위 평가를 받아 예비후보 경선에서 친명계 인사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TV조선은 하위 20% 명단에 있는 의원들이 경선에서 받을 불이익과 감산 부담을 강조하며 논란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경선에서 하위 10%에 해당하는 경우 최대 30%까지 점수가 깎여 공천 배제에 가까운 불이익을 받게 되는데, 이로 인해 예비후보들 간의 격돌과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이 중에서 군산 선거구에서는 김의겸과 신영대 두 예비후보 간의 치열한 경선 대결이 벌어지고 있다. 전북 군산 선거구에서는 이번 총선에서 주목받는 '흥행몰이'가 전개되고 있는데, 김의겸과 신영대는 군산제일고 선후배로서의 관계에 더해 예비후보로서의 경쟁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신영대 예비후보는 군산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의겸 예비후보의 보좌진을 통해 유포된 허위사실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신 의원은 “제가 민주당 선출직 평가에서 하위 20%에 속한다는 등 수시로 정치적인 중상모략과 허위사실 등을 문자나 카톡 등으로 살표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이자 공직선거법 위반 행위로 단호한 법적 조치를 위하겠다”라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김의겸 예비후보 측은 두배로 통합선거대책위원회를 통해 반박 입장을 전하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비난을 일축했다.
김 의원 측 통합선거대책위는 “후보 캠프의 극히 일부 관계자들이 방송 내용에 관해 어떠한 자신의 의견도 달지 않고 지인들에게 단순 전달한 것뿐인데 이 사실을 어떻게 허위사실 유포 행위라고 단정해 말할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선대위는 “김 후보는 신 후보의 하위 20% 여부에 대한 언급을 한 적도 그런 사실을 퍼뜨리도록 이야기한 적도 없다”며 분명히 밝혔다.

한편, 군산발전시민연대는 군산 선거구에서 예비후보들 간 이미지를 깎아내릴 목적으로 허위정보를 유포한 혐의로 7명을 고발하는 등 논란은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민주당 내부의 불안요소가 총선을 향해 커지고 있어, 이번 일로 인해 더욱 많은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읍시, 기간제 근로자 11개월 쪼개기 계약 전격폐지
정읍시가 그동안 관행처럼 여겨졌던 기간제 근로자의 '11개월 쪼개기 계약'을 전격 폐지한다. 정읍시는 2026년부터 상시·지속 업무에 종사하는 기간제 근로자의 계약 기간을 12개월로 늘려 퇴직금 지급을 보장하는 등 인력 운용 방식을 대폭 개선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공공부문의 11개...
정읍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가 창의적인 업무 추진으로 예산을 절감하고 시민 편의를 높인 공무원들을 포상하며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정읍시는 19일 공정한 심사를 거쳐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팀)' 5건을 최종 선발했다. 정읍시는 올해 상반기 행정안전부 적극행정 우수기관 선정과 전국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
울주군의회 2025년도 의사일정 마무리
▲사진제공:울주군의회 <울주군의회 최길영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이순걸 군수와 기념촬영>울주군의회(의장 최길영)가 19일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42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2025년도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26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이번 정례회에서 군 의회는 2026년도 당초예산안과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
정읍시, 미세먼지 저감 평가'최우수' 선정
정읍시가 전북특별자치도 내에서 가장 쾌적한 대기 환경을 조성한 지자체로 인정받았다. 시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2025년 미세먼지 저감 시·군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초미세먼지 저감 정책의 추진 성과와 지역별 특화 노력을...
‘위약금면제·역대급 과징금’... KT 해킹 조사결과 ‘초긴장’
[뉴스21 통신=추현욱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KT 해킹 조사 최종 결과를 연내 발표하겠다고 밝히면서 KT가 ‘초긴장’하고 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배 부총리는 지난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쿠팡 정보유출 청문회에서 “KT 조사를 빨리 마무리 짓고 연내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당초 ...
日, 기준금리 0.75%로 인상...30년만에 최고
일본은행(이하 BOJ·일은)이 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에서 0.7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버블 붕괴 이후 한 번도 넘지 못했던 0.5% 선을 넘어서며 1995년 이후 30년 만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장기 디플레이션(물가 하락)과 초저금리 정책에 묶여 있던 일본 경제가 ‘잃어버린 30년’의 굴레에서 벗어나 금융정책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