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오는 27일 국민의힘 탈당 선언을 한 후 바로 신당 창당준비위원회를 출범할 예정이다.
이미 창당 발기인 200명 이상의 서명을 받은 상태이며 이 전 대표 측은 탈당 후 “열흘에서 보름이내 창당을 마무리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 전 대표 측 김철근 전 당대표 정무실장은 26일 통화에서 “창준위 출범에 필요한 발기인 200명의 오프라인 서명을 다 받았다”면서 “내일(27일) 이 전 대표가 탈당을 선언하면 바로 창준위를 띄우도록 준비가 다 돼 있다”고 말했다. 신당을 만들기 위해선 먼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발기인 200명 이상의 서명과 함께 결성 신고를 하고 창준위를 꾸려야 한다.
이 전 대표는 27일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내년 총선을 100일 앞둔 날이자 자신이 ‘박근혜 비대위’에 비상대책위원으로 들어와 정치를 시작한 지 12년이 되는 날에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는 의미다.
이 전 대표는 내년 1월 초·중순에 창당 절차를 마무리하는 속도전을 추진하고 있다. 그는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여의도재건축조합’ 라이브 방송에서 “선관위 역사상 최고 속도의 창당을 도전해볼까 한다”며 “27일에 바로 창준위를 등록하고 다음에 온라인으로 바로 시도당별 1000명씩 다섯 군데 당원을 모아서 등록하면 기술적으로 5일 정도면 할 수 있다. 내가 생각해도 그건 너무 급하니 열흘에서 15일 사이에 창당을 완성해보면 어떨까”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이 ‘한동훈 비대위’ 체제로 전환하고, 신년에 제3당 빅텐트 논의가 진행될 것에 대비해 빠르게 신당 진용을 갖추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 전 대표가 탈당만 하고 신당 창당과 복당 사이에 저울질을 할 것이란 여권 주류의 관측을 일축하려는 의도도 있어 보인다.
이 전 대표는 신당 조직의 규모를 기존 정당의 5분의1 정도로 줄인다는 구상도 밝혔다. 그는 “대표를 해보니 굳이 이런 조직이 필요할까 했던 게 대부분”이라며 “100 중 80 정도는 덜어내고, 최대 10분의1 정도, 아니면 5분의1 정도 규모로 정당을 할 수 있겠다 생각을 한다”고 했다.
정읍시, 기간제 근로자 11개월 쪼개기 계약 전격폐지
정읍시가 그동안 관행처럼 여겨졌던 기간제 근로자의 '11개월 쪼개기 계약'을 전격 폐지한다. 정읍시는 2026년부터 상시·지속 업무에 종사하는 기간제 근로자의 계약 기간을 12개월로 늘려 퇴직금 지급을 보장하는 등 인력 운용 방식을 대폭 개선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공공부문의 11개...
정읍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가 창의적인 업무 추진으로 예산을 절감하고 시민 편의를 높인 공무원들을 포상하며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정읍시는 19일 공정한 심사를 거쳐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팀)' 5건을 최종 선발했다. 정읍시는 올해 상반기 행정안전부 적극행정 우수기관 선정과 전국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
울주군의회 2025년도 의사일정 마무리
▲사진제공:울주군의회 <울주군의회 최길영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이순걸 군수와 기념촬영>울주군의회(의장 최길영)가 19일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42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2025년도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26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이번 정례회에서 군 의회는 2026년도 당초예산안과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
정읍시, 미세먼지 저감 평가'최우수' 선정
정읍시가 전북특별자치도 내에서 가장 쾌적한 대기 환경을 조성한 지자체로 인정받았다. 시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2025년 미세먼지 저감 시·군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초미세먼지 저감 정책의 추진 성과와 지역별 특화 노력을...
‘위약금면제·역대급 과징금’... KT 해킹 조사결과 ‘초긴장’
[뉴스21 통신=추현욱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KT 해킹 조사 최종 결과를 연내 발표하겠다고 밝히면서 KT가 ‘초긴장’하고 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배 부총리는 지난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쿠팡 정보유출 청문회에서 “KT 조사를 빨리 마무리 짓고 연내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당초 ...
日, 기준금리 0.75%로 인상...30년만에 최고
일본은행(이하 BOJ·일은)이 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에서 0.7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버블 붕괴 이후 한 번도 넘지 못했던 0.5% 선을 넘어서며 1995년 이후 30년 만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장기 디플레이션(물가 하락)과 초저금리 정책에 묶여 있던 일본 경제가 ‘잃어버린 30년’의 굴레에서 벗어나 금융정책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