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힘은 26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국민의힘 사령탑으로 공식 임명됐다. 이로서 한 위원장은 내년 국민의 힘 총선을 지휘하게 된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위원회에서 진행된 비대위원장 임명안 표결 결과 정수 650명 중 과반(325명) 이상 찬성으로 해당 안건이 가결됐다.
당헌 제96조 1항에 의거한 비대위 설치의 건은 재적 인원 824명 중 650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641명, 반대 9명으로 통과됐다.
당헌 제96조 4항에 따른 비대위원장 임명 안은 재적 824명 중 650명 참여로 성원이 돼 찬성 627명, 반대 23명으로 의결됐다.
앞서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지난 21일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을 비대위원장으로 추천한 바 있다.
지난 13일 김 전 대표가 사퇴한 이후 공석이 된 당대표 자리를 채우기 위한 것이다.
내년 총선을 이끌 사령탑을 세우는 것인 만큼 당 안팎의 다양한 의견을 모으고자 관련 절차도 신속하게 밟았다.
지난 14일에는 중진연석회의를, 15일에는 의원총회를 열었고 18일에는 의원과 당협위원장 200여명이 참여한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20일에는 상임고문단 간담회를 통해 당 원로들의 의견을 듣기도 했다.
윤 권한대행은 표결 직전 "한 전 장관이 비대위원장이 되면 젊음과 새로움으로 수십 년간 운동권의 적폐 정치를 종식시키고 당정 간 더 진솔하고 활발한 소통을 바탕으로 국민 뜻에 맞는 민생정치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원과 보수층뿐 아니라 청년층, 중도층 등 많은 국민 공감대 이루고 당 신뢰와 지지를 결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헌승 전국위 의장은 "불과 106일 앞으로 다가온 22대 총선 승리 위해서라도 우린 당의 안정화를 위한 비대위 설치에 머뭇거릴 이유가 없다"며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서민과 약자 편에서 법무행정을 확립해 온 한 비대위원장을 임명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 위원장은 오후 3시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공식 취임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 위원장은 임명 직후 최대 15명인 비대위원 인선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위원장직을 수락한 이후 주말 사이에 후보군을 물색했다는 말도 돈다.
비대위 구성이 완료되면 최고위에 관련 안건이 넘어가고 상임전국위를 소집해 이를 의결하게 된다. 이르면 오는 29일 '한동훈 비대위' 체제로 당이 전환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전국위 정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원장 지위는 전국위에서 안건이 통과되면 갖게 된다"며 "지위는 갖고 있되, 완전히 비대위 체제로 전환하는 것은 아니다. 윤 권한대행과 기존 최고위원 체제가 비대위 완성 때까지 굴러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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