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대통령실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기획재정부, 국가보훈부, 농림축산식품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6개 부처 장관 인사를 발표했다. 취임 후 가장 큰 폭의 인적 교체다. 윤 대통령은 오는 11~14일 네덜란드 국빈 방문 전까지 순차적으로 개각을 단행할 전망이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재부·국가보훈부·농림축산식품부·국토교통부·해양수산부·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선을 발표했다. 최 전 경제수석을 비롯해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송미령 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국토부 장관 후보에 박상우 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해수부 장관 후보에 강도형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원장, 중기부 장관 후보에 오영주 외교2차관을 각각 지명했다.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에는 강정애 전 숙명여대 총장이 지명됐다.
각 후보자들 역시 전문성을 내세웠다. 최 후보자는 이날 인선이 발표된 뒤 "대내외 경제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기재부 장관에 지명돼 '임중도원(任重道遠)'의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회 청문회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중도원은 임무가 무겁고 갈 길은 멀다는 뜻이다.
나머지 개각 역시 '전문성'이 우선될 것으로 보인다. 핵심 경제 라인 중 하나인 금융위원장 후속 인사의 경우,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금융위와 기재부를 거친 정통 관료 출신으로 자본시장 감각과 실무 노하우가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법무부의 경우 윤 대통령의 내주 네덜란드 순방 이후에나 교체 시기가 검토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동훈 장관의 총선 출마가 유력해 연말·연초 원포인트 인선이 이뤄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 길태기·박성재 전 서울고검장이 검증 대상이다. 법무부 장관 후보군인 김홍일 위원장의 경우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임 방통위원장 후보로도 하마평에 올랐다.
다음 개각 후보자들이다.
기재부 장관
최상목 전 대통령실 경제수석농림부 장관 송미령(여성)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산업부 장관 우태희 전 산업부 2차관 국토부 장관 박상우 전 LH 사장 해수부 장관 송상근 전 해수부 차관(검증 중)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19대 비례대표 의원을 지낸 민병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보훈부 장관 김정수 전 육군사관학교장(검증 중) 금융위원장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법무부 장관은 연말 원포인트 교체.
장미란 문체부 2차관 후임에는 이영표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환경부 차관에는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
교육부 차관 오석환 대통령실 교육비서관(유력)과 박성민 교육부 대변인을 두고 (협의 중)
해수부 차관 김윤일 대통령실 미래기획비서관과 송명달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을 두고 (협의 중)
여성가족부 장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고용노동부 장관 교체에 대해서는 마땅한 후보가 없어 vip와 용산이랑 (협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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