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우정석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8일부터 24일까지 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우리말 다시쓰기’ 행사를 연다.
이 행사는 일상에서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있는 외국어, 외래어, 정체불명의 유행어 등을 쉽고 아름다운 우리말로 바꾸는 활동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응모 방법은 울산광역시교육청 누리 소통망(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제시된 단어들은 ‘옐로 카펫(yellow-carpet), 가스라이팅(gaslighting), 캘리그라피(calligraphy), 에어프라이어(air fryer), 갓생(GOD+LIFE), 챗봇(chatbot), 오마카세(お任せ(일본어)) ’ 등 일상에서 사용하고 있는 14개 단어들이다.
울산시교육청은 학생들이 제시된 단어들을 알기 쉽고 바른 우리말로 고친 후 제안하면 심사를 통해 우수작을 선정하고 상품을 시상할 예정이다. 우수작은 전 학교와 언론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한편, 울산시교육청은 2021년, 2022년 국어책임관 업무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중등교육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말 다시쓰기 등 학생이 직접 참여하는 활동을 전개해 우리 학생들이 바른 말글 생활을 실천하고 우리말 사랑의 정신을 일깨우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