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판타지오뮤직그룹 아스트로 소속 문빈(25)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각국 외신들이 아이돌 스타들의 죽음으로 드러난 K팝 산업의 어두운 이면을 조명했다.
영국 가디언은 현지 시각 19일 “수많은 젊은 K팝 스타들이 최근 몇 년간 세상을 떠났다”며 카라의 구하라와 에프엑스 설리, 샤이니 종현, 백퍼센트 민우 등을 언급했다.
가디언은 이러한 전례를 들며 한국 아이돌 육성 시스템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신문은 “K팝 스타들은 10대 중반 또는 더 어린 나이에 기획사에 뽑혀 엄격한 통제 속에 생활하고, 대부분의 시간 동안 혹독한 훈련을 받는다”고 전했다.
또 설리의 경우 생전 오랜 기간 온라인 괴롭힘에 시달렸고, 그의 사망으로 한국에서 온라인 범죄와 악플에 대한 처벌 강화 목소리가 본격적으로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자살률은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며, 40세 이하 사망 원인에서 자살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한국의 자살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1위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도 “문빈(의 사망)은 수많은 한국 20대 유명인이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이한 가운데 가장 최근 발생한 또 하나의 사례”라고 전했다.
이어 이들 죽음 가운데 “모든 사안이 그런 건 아니지만, 일부는 극단적 선택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NYT는 2019년 설리와 구하라의 죽음을 예로 들며 “그들의 죽음은 한국의 가장 인기 있는 문화수출 산업 가운데 하나가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에 대해 한국 스스로 성찰하도록 했다”고 짚었다.
BBC 역시 K팝 스타들의 사망 사례를 나열하며 “한국은 선진국 가운데 젊은 층의 자살률이 가장 높다”며 “전체적인 자살률은 감소 추세지만 20대 자살률은 늘어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한국의 ‘초경쟁사회’는 높은 자살률에 시달려왔으며 “정부는 극단적 선택을 줄여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문빈은 지난 19일 오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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