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전 국민이 즐긴 송파구 호수의 봄, “233만명 다녀갔다!”
  • 박영숙
  • 등록 2023-04-14 14:28:28

기사수정
  • 지난 주말까지 석촌호수 일대서 ‘아름다운 봄 이야기, 호수의 봄 축제’ 개최
  • 석촌호수 벚꽃 개화 기간 2주 동안 총 233만명 방문, 20·30대 가장 많아
  • 서울·경기·인천부터 강원, 충남, 제주까지…전국 각지에서 호수 경관 벚꽃 감상!


▲ 전 국민이 즐긴 송파구 호수의 봄, “233만명 다녀갔다!”



서울의 명소 송파구 석촌호수에 233만 명의 상춘객이 방문해 환상적인 호수의 봄 벚꽃을 감상했다!


송파구(구청장 서강석)은 휴대전화 기지국 통계 자료를 통해, 벚꽃 개화 시점인 지난달 27일부터 9일까지 석촌호수를 방문한 인원은 총 233만 명이었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도 벚꽃 개화시즌에 비해 100만 명 더 증가한 수치다.


연령층으로 보면 단연 ‘MZ’세대가 1위였다. 전체 방문객 중 20, 30대가 전체의 50.7%인 118만 명으로 집계되어 가장 많았다.


젊은이들 사이에서 석촌호수는 유명한 벚꽃사진 명소로, 인스타그램 해쉬태그 ‘#석촌호수벚꽃’은 누적 게시물 4.6만 건에 이르러 ‘#여의도벚꽃’ 게시물 3.4만 건을 월등히 앞섰다. 호숫가 배경의 연분홍빛 벚꽃과 함께 찍은 벚꽃 인증샷이 인스타그램 인기 게시물에 올라 ‘좋아요’ 세례를 받았다.


송파구 ‘아름다운 봄 이야기, 호수의 봄 축제’ 수변 무대에 펼쳐진 버스킹, 팝, 재즈 등 다양한 공연부터 캐리커처, 페이스 페인팅, 업사이클체험 등 부스와 플리마켓 또한 젊은이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MZ세대 사이 소문난 송리단길, 방이맛골 등의 맛집도 인기 요인이었다. 실제로 벚꽃시즌 석촌호수 인근 카페와 음식점의 매출액이 60%이상 증가했다.


방문객 통계를 보면, 전국 17개 시?도 전 국민이 유입되었다는 것이 눈여겨 볼만하다.


▲강원 2만 3천명, ▲충남 2만 2천명, ▲충북·경남 1만 6천명, ▲부산 1만 5천명 순으로 근거리의 서울, 경기, 인천 지역 외에도 전국 각지의 주민들이 송파의 봄날을 즐겼다. 가장 거리가 먼 ▲제주에서도 5천 8백 명의 주민이 호수 벚꽃 구경에 나섰다.


벚꽃이 만개한 4월 1일과 2일은 54만 명의 방문객이 찾아 가장 인기 있는 주말을 기록했다. 구는 구청, 경찰, 소방이 함께한 안전대책을 즉시 시행하고 1,120주 벚나무를 비추는 야간조명을 가동하여 많은 인원들이 안전하게 환상적인 호수의 봄 벚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지난 주말까지 개최한 송파구 ‘아름다운 봄 이야기, 호수의 봄 축제’에는 총 100만 명의 주민들이 다녀가 성공적인 벚꽃엔딩을 맞았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행사의 안전을 위해 협조해주신 많은 분들의 훌륭한 시민의식에 감사드린다.”며 “아름다운 봄날, 꽃으로 물든 송파구의 호수에서 소중한 추억 담아가셨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삼성전자 목표주가 15만원으로 상향...“실적 모멘텀 2026년까지 이어진다” 삼성전자에 대한 증권가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잇따라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2026년까지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31일 KB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5만원으...
  2. 아날로그 인지학습교구(생각정원) 선두기업 “ ㈜생각나게 ” [뉴스21 통신=배석문 ]아날로그 인지학습교구(생각정원) 선두기업 “ ㈜생각나게 ”유아부터 노인 등 전 세대활용 및 100세시대 치매예방 및 치유도움 적극 기여세계유일 특허품(G2B/S2B등록)으로 국내 및 세계시장 보급착수㈜생각나게 대표이사 채덕규 1. 회사의 사훈 및 경영철학은 무엇인가요?“정직한 마음 올바른 생각을 선도하는...
  3. 제천 S목욕탕 여탕 냉탕서도 ‘인분’…남탕 이어 위생 논란 확산 충북 제천의 한 목욕탕 입구에서 대변을 본 혐의로 40대 남성이 입건된 가운데, 같은 지역의 또 다른 목욕탕에서도 인분이 반복적으로 발견돼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제천시 청전동의 S 목욕탕을 이용 중인 A(여) 씨는 “최근 냉탕에서 인분이 떠다니는 일이 잇따랐다”며 “지금까지 8차례나 이런 일이 있었지만, 누가 그런 짓을 ...
  4. 몸속의 불멸 코드 — 2025 노벨의학상이 밝힌 '면역의 오해' [뉴스21 통신=홍판곤 ]2025년 10월 6일,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노벨포럼에서 노벨위원회는 올해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메리 E. 브룬코우, 프레드릭 J. 램스델, 시키몬 사카구치 세 명을 선정했다. 그들이 밝혀낸 것은 우리 몸속의 '면역 브레이크', 즉 조절 T세포였다. 면역은 단순히 싸우는 기능이 아니라, 싸움을 멈출 줄 아는 지혜를 ...
  5. 파주시, ‘제7회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 11월 1일 개최 파주시는 오는 11월 1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운정호수공원 일원에서 ‘제7회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올해 불꽃축제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며,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7시 35분 ‘불꽃쇼’와 ‘불빛정원’이 이어 진행될 예정이다.파주시는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
  6. 이재명 대통령∙시진핑 정상회담…고급 바둑판∙자개 쟁반 선물 [뉴스21 통신=추현욱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오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시작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30분쯤 정상회담이 열리는 국립경주박물관 앞에서 시 주석을 직접 맞이했다. 두 정상은 웃으며 악수한 뒤 건물 안으로 함께 들어섰다. 이날 양 정상은 동일한 남색.
  7. APEC 정상 경주선언 채택…무역 비롯 글로벌 경제 협력 방향 제시 [뉴스21 통신=추현욱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간 경주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회원 정상들은 APEC 정상 경주선언과 APEC AI 이니셔티브, APEC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공동 프레임워크 등 총 3건의 문서를 채택했다.APEC 정상 경주선언은 올해 APEC의 3대 중점과제인 연결·혁신·번영을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