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제공기시다 일본 총리가 중·러 정상회담이 열린 날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기시다 총리는 키이우에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한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일본은 평화가 회복될 때까지 우크라이나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오는 5월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회의에 젤렌스키 대통령을 초청했다. 이에 대해 젤렌스키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를 "국제 질서의 강력한 수호자"로 부르며 감사의 뜻을 밝혔고 G7 회의 초청에 대해 화상으로 참석하겠다고 답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기시다 총리에게 일본이 우크라이나의 전후 재건 사업에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자동차 산업과 녹색 에너지 프로젝트, 지뢰 제거 등 재건 사업에서 일본이 핵심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기시다 총리는 회담에 앞서 키이우 도착 직후 러시아군에 의해 수백 명의 주민이 학살 당한 외곽 도시 부차를 방문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 자리에서 "이곳에서 일어난 잔인한 행위에 강한 분노를 느낀다"며 "일본 국민을 대표해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이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고 러시아를 향해 "국제 법질서의 근간을 훼손하는 치욕"이라고도 했다.
지난해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일본 총리가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울러 이번 방문은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의 정상회담과 같은 날 동시에 진행됐는데 일본은 중국, 러시아와 도서 지역에서 영토 분쟁을 겪고 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평화 촉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으나 기시다 총리의 우크라이나 방문에 대해선 "일본이 상황 악화가 아니라 진정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해 중국과 회담을 요청했으나 아직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중국에 대해 우크라이나 평화 공식의 파트너가 돼줄 것을 제안했다"며 "모든 경로로 해당 공식을 전달했고 대화에 초대했으나 아직 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약간의 신호가 있으나 구체적인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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