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도시재생선도지역내 도시민박업 마을기업인 펀빌리지 협동조합(이사장 장재진)이 12월 23일 대전에서 열린 『도시재생 한마당 2015』 주민참여 프로그램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를 차지함으로써 군산시 도시재생선도사업에 따른 지속적인 주민역량강화사업이 결실을 맺게 되었다.
『도시재생 한마당 2015』는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중소기업청이 공동주최하고 도시재생네트워크, 도시재생지원기구(한국토지주택공사, 국토연구원, 건축도시공간연구소)가 공동주관으로 도시재생사업의 추진성과를 공유하고 주민, 공무원, 현장 활동가, 관련 전문가 등 사업 참여자간의 소통을 촉진하기 위한 행사이다.
행사 프로그램 중 주민참여 프로그램 경진대회는 군산을 포함 전국 13개 도시재생선도지역 주민들이 지난 1년 동안 각 지역에서 진행한 주민참여 프로그램 성과물을 가지고 발표하여 경쟁을 벌였다.
펀빌리지 협동조합은 협동조합비즈니스쿨 도시재생대학을 통해 설립기반을 다졌으며, 금번 경진대회에서 도시민박업 마을기업의 성장기, 게스트하우스 확충을 통한 관광기반조성, 조합원 증가에 따른 인구유입, 시설투자 및 관광활성화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효과와 파티이벤트 등 프로그램 운영사례, 수익금 일부를 활용한 지역기부활동, 조합원들의 지속적인 역량강화교육, 후속 사업계획 등 지속가능성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의 근대문화도시 조성사업에 따른 관광기반조성과 관광진흥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제도적 기반 마련, 행정자치부 소관의 마을기업 지정, 국토교통부 지원의 도시재생선도사업 추진 등 부처협업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장재진 이사장은 “협동조합 이름처럼 월명동 일원이 재미있는 마을(Fun Village)이 되고, 원도심이 발전하는 데 나름대로 역할을 해 갈 것이며, 게스트하우스 이용 관광객과 주민이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군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수요에 맞는 프로그램과 협동조합 등 비즈니스모델 발굴과 연계하여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하고, 주민스스로 사업을 기획하고 시행하는 주민공모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함으로써 주민역량강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