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포 콤팩트시티역, UAM 사업 선도할 ‘미래형 환승센터’로 주목
  • 최장수 사회2부기자
  • 등록 2023-03-03 14:03:44

기사수정
  • -‘배후단지’ 항공일반산단, 도심항공산업 클러스터… 시너지 기대감↑
  • -항공일반산단서 열린 테슬라·현대차 출시회·발표회도 재조명


김포콤팩트시티역 조감도


대한민국을 선도할 미래산업으로 ‘UAM(도심항공교통체제)’이 주목받는 가운데, 김포시가 이를 활용한 김포 콤팩트시티역(가칭, 미래형 환승센터) 프로젝트를 공개해 각계각층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작년 11월 국토교통부가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 조성 복합환승센터 계획을 발표한 데 따른 연장선상 계획안(김포시 구상 미래형 환승센터 안건)이다.

 

3일 김포시(시장 김병수)에 따르면, 지역 맞춤형 미래형 환승센터인 김포 콤팩트시티역은 철도·버스를 연계한 기존 환승센터에 UAM·자율주행차·전기수소차·개인형 이동수단(PM) 등 미래 모빌리티 기능을 융합한 복합 환승센터다.

 

콤팩트시티역 프로젝트 관련 인근지역 개발단지 시너지도 상당하다. 현재 관내 배후단지(자유무역지역)김포항공일반산업단지(335512)’가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 인근에 조성됐다. 김포항공일반산업단지는 약 335512(10만 평)의 면적을 자랑하는 미래산업단지로, 헬리콥터 산업 플랫폼(·착륙장, 제종, 정비 격납 등) 기타 항공운송업·기타 운송장비 제조업 등 이른바 불이 꺼지지 않는 단지준비에 한창이다. 더욱이 항공산단 내 항공기계류장에서는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굵직한 국내외 대기업들의 신차발표회 및 주행 테스트 행사 등이 개최되며 김포경제의 위상을 높였다. 테슬라는 제로백 테스트 주행을, 현대자동차는 신차발표회를 각각 진행했다.

 

연장선상으로 지난 202112월 국토부 고시(서해안권 발전종합계획 변경)에 따라, 김포시는 김포항공일반산업단지 일원에 도심항공산업 클러스터 육성단지 조성을 예고했다. 이를 위해 시는 UAM 체계 구축 기본계획 수립(20228) UAM UAM 관련 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 제정(20229, 기초 지자체 최초 조례 공포) 한국공항공사 UAM 도시 체계 구축 등 지역·공항 상생발전 업무협약(20232) 등 정책 및 대외협력 행보도 착실히 수행하고 있다. 이어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김포 콤팩트시티역 기본계획 수립 및 수도권 도심 실증 오는 2025년부터 UAM 관련 첨단 전략산업단지 조성 등을 예고했다.

 

김포시 관계자는 김포 콤팩트시티역 프로젝트 추진 방향과 관련해 현 정부 첫 신도시인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와 주변 개발지역 조성은 기존 교통수단(지하철·버스 등) 증가와 새로운 교통수단 수요를 발생시켰다따라서 신구 교통 수단을  융합시킨 미래형 환승센터를 구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포시는 콤팩트시티역  기대 효과로 콤팩트시티 기능 극대화(도시기능 압축 및 주요 교통 네트워크 연계 구축) 환승 서비스 극대화(연계교통수단간 환승동선 최적화) 지역경제 활성화(환승교통시설 내 상업시설 연계) 시내 증가 교통량 해소 등을 꼽았다.

 

한편 콤팩트시티역 프로젝트를 비롯한 김포시의 UAM 활용 비전 및 전략은 국토교통부 산하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 실시한 미래형 환승센터 시범사업 공모’ 1차 평가(서류)에서 통과하며 남다른 위상을 과시하기도 했다. 추후 대광위는 2차 현장실사 및 최종 평가를 거쳐 미래형 환승센터 관련 지자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김포콤팩트시티역 조감도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 제일장례예식장, ‘지목 전(田)’에 수년간 불법 아스팔트… 제천시는 뒤늦은 원상복구 명령 충북 제천시 천남동에 있는 제일 장례예식장이 지목이 ‘전(田)’인 토지에 십수 년 동안 무단으로 아스팔트 포장하고 주차장으로 운영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명백한 불법 행위가 십수 년 동안 방치된 가운데, 제천시는 최근에서야 현장 확인 후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다.문제의 부지(천남동 471-31 등)는 농지 지목인 ‘전’으로, ...
  2. [단독]"6년간 23억 벌었는데 통장은 '텅텅'?"... 쇠소깍협동조합의 수상한 회계 미스터리 [제주 서귀포=서민철 기자] 제주 서귀포시의 명소인 쇠소깍 수상 레저 사업이 수십억 원대 '수익금 불투명 집행 의혹'에 휩싸였다. 2018년 행정 당국의 중재로 마을회와 개인사업자가 결합한 '하효쇠소깍협동조합'이 매년 막대한 수익을 내고도, 회계 장부상 돈이 쌓이지 않는 기형적인 운영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 23억 ...
  3.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4. 강동구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 단체 장학금 수여 및 송년회 개최 지난 11월24일(월) 지하철 5호선 굽은다리역에 위치한 [만나하우스]에는 행복한 웃음이 넙쳤다. 바로 강동의 명품단체 법무부 소속 ‘청소년범죄예방 강동지회(회장 이석재)’ 위원들이 청소년들에게 장학금 수여 및 송년회를 위해 하나 둘씩 모여 웃음꽃을 활짝 피었기 때문이다. 이 날 행사에 내빈으로 서울동부지방검찰청 박지나 부...
  5.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6. 2025 서울오픈 태권도대회 성황리 개최...청소년˙성인 모두가 하나 된 열정의 무대 2025년 12월 7일, 서울 종로구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 실내체육관 2층에서 **'2025 서울오픈 태권도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서울특별시종로구태권도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서울시와 서울특별시체육회가 후원한 본 대회는 지역 태권도 활성화와 선수들의 기량 발전을 목표로 진행되었으며, 유급자 품새부터 태권체조, 종합시범까지 ..
  7. 파주시, 전국 최초 '공공 재생에너지 1호 발전소' 착공 파주시는 국내 지방정부 최초로 직접 생산한 재생에너지를 지역 중소기업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지난 3일 밝혔다.파주시는 지난 2일 ‘파주 공공재생에너지 1호 발전소’의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 일정에 돌입했다.이번 착공식에는 발전사업자인 파주시와 파주도시관광공사, 전력 공급 중개를 지원하는 SK이노베이션 E&S를 비...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