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지난 27일 정원오 성동구청장(사진 오른쪽)이 한국해비타트 윤형주 이사장과 반지하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진을 찍고 있다.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 27일 한국해비타트(이사장 윤형주)와 함께 주거 취약계층의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성동구는 이달 27일 한국해비타트와 협약을 맺고 반지하 주택 침수 제로를 위해 본격적인 성동형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지원 대상 발굴 및 추천 등 행정적 지원을 하고, 한국해비타트는 30년간 집수리 경험을 토대로 시공을 담당한다.
구는 지난해 10월부터 주택, 건축, 복지 분야 부서가 모여 주거안전TF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또 3개월에 걸쳐 반지하 주택 5,279호와 고시원 72곳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침수, 화재 등 주거 취약계층의 재난 위험도 파악을 위한 자료수집을 마쳤다. 이어 지난 1월에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주거복지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공공임대주택 이주 지원 등 주거 상향 지원사업의 선도적 실시를 위한 기반을 다졌다.
전수조사를 바탕으로 ▲침수경보기 ▲침수 방지를 위한 차수판 ▲주택 내 하수 역류를 방지하는 옥내 역지변 ▲개폐식 방범창 ▲환기팬 등 총 5가지 설비에 대해 주민의 신청을 받아 본격적인 장마 시작 전인 6월 전까지 설치를 끝낼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기존에는 침수가 발생한 주택 위주로 지원했으나, 이번 성동형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반지하 주택 전수조사를 통해 미리 침수 피해 예방시설을 지원하는데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성동구는 다양한 민관협력을 통해 반지하 주택의 재난 예방뿐 아니라 환기와 위생, 채광 등 주거의 질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전반적인 주거환경개선으로 사업을 확대해 주거복지 포용도시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과거 경험했듯이 물폭탄이 쏟아지면 반지하 거주자들이 가장 먼저, 가장 큰 피해를 보며 성동구도 이런 재난으로부터 안전을 장담할 수 없다.”며 “주거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성동구의 노력에 공감해 선뜻 도움의 손길을 내어주신 한국해비타트에 감사드리며 취약 주택 주거환경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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